후아힌 도착 둘째 날, 오전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플런완 마켓과 씬스페이스, 후아힌 역을 구경하고 숙소가 있는 동네로 돌아왔다. 한낮 더울 때 길을 걸으니 시원한 커피 한 잔이 간절하게 생각났다. 구글 지도에서 근처의 카페를 검색하니 방콕에서 몇 번 이용했던 더 커피클럽이 있어서 고민 없이 찾아갔다.
카페는 후아힌 해변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중국 사원 가는 길에 있었다.
밖에서 볼 때는 꽤 커 보였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실내는 그렇게 넓지 않았다. 대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답답하지는 않았고 냉방도 잘 되고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추천메뉴라고 음식을 권하는데,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가고자 하는 식당이 있어서 음식은 주문하지 않고 시그니처 아이스 커피만 한 잔 주문했다.
아이스크림 한 덩이와 휘핑크림이 잔뜩 올라간 커피 한 잔이 금방 나왔다. 커피 자체는 양이 많지 않다. 빨대를 한 번 쭉 빨면 커피는 금방 바닥을 드러낸다.
동네에 사람 자체도 많지 않고, 무더운 한낮이라 그런지 길에는 사람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았다. 이렇게 더운 날씨인데도 야외 테이블에 앉는 사람도 있었다.
한 시간 정도 머물다가 더 커피클럽을 나왔다. 숙소에 가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미리 알아봐두었던 카오똠집인 Kao Thom Je Maew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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