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에 도착해서 반 유옌에 짐을 풀고 바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숙소를 나왔다. 막 도착해서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상태라 일단 큰길로 나와 걷다가 호객을 당했다. 노점은 아니고 간이식당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 곳에서 아주머니가 "웰컴~ 딜리셔스 타이 푸드~" 이러면서 호객을 하는데, 그 앞을 지나던 나는 자연스럽게 식당으로 들어갔다.
바로 메뉴를 가져다주시고 추천 메뉴라고 어떤 음식을 콕 찍어주시는데, 나는 그냥 기본적인 메뉴로 시푸드 볶음밥과 모닝글로리, 콜라를 주문했다. 아주머니는 굿 초이스라며 환한 웃음 보여주시며 요리를 하러 가셨다.
모닝글로리가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볶음밥이 먼저 나왔다. 같이 먹으려고 콜라 마시면서 모닝글로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음식은 무난했다. 기가 막힌 맛은 아니었지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두 음식 모두 깔끔하게 다 먹어치웠다.
내 음식이 막 나왔을 때 외국인 한 명이 들어왔는데, 메뉴판을 한참을 보더니 내 테이블을 가리키며 똑같은 것을 달라고 했다. 메뉴판에 음식이 여럿 있지만 막상 보면 시킬만한 게 딱히 보이지 않기는 했다.
구글지도에서 식당 이름이 FAST FOOD라고 나와있다. 음식 두 개와 콜라 합쳐서 총 155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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