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여행을 계획하고 기차표를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했다. https://thairailwayticket.co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신용카드로 결제 후 티켓이 메일로 온다. 따로 티켓 교환 과정 필요 없이 메일로 온 PDF 파일을 인쇄해서 가져가면 유효한 티켓이 된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
기차 탑승부터, 음료, 식사, 화장실, 후아힌 역 도착 전 과정이 담긴 영상은 글 하단에 첨부했다.
내가 예약한 후아힌행 기차는 오전 8시 5분, Special Express 로 종점이 수랏타니인 기차였다. 이른 시간의 기차였기 때문에 출발 전날 일부러 가까운 사판탁신역 근처에 숙소를 정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그랩을 잡으려 했으나...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인지,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도 내 콜을 잡지 않았다. 조급한 마음이 들어 급하게 큰길로 나가 택시를 잡아탔다. 10분 만에 기차역에 도착해서 기사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100바트를 거스름돈 안 받고 드리고 내렸다.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역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마사지샵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고 짐 보관하는 곳도 있었다. 신기하게 2층에는 블랙 캐년 커피가 있었다. 역의 모습은 바로 직전에 글을 올렸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
역 구경을 마치고 티켓 카운터 위쪽에 있는 출발 전광판에서 플랫폼을 확인했다. 티켓에는 플랫폼이 나와 있지 않으니 반드시 역에서 확인해야 한다. 내가 타야 하는 스페셜 익스프레스 8시 5분발 기차는 7번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플랫폼에 들어서서 다시 한번 확인한다. 두 번 세 번 확인해서 만약에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하자.
기차는 정시를 조금 넘겨서 출발했다. 그리고 역 두 개 정도를 지나서 티켓 검사를 하는 사람이 들어왔다. 다들 티켓 종이를 꺼내 준비를 한다. 온라인 예매를 한 티켓은 무조건 인쇄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내 옆에 앉은 사람은 스마트폰의 PDF 파일을 검표원에게 보여줬다. 검표원은 쓱 보고는 간단한 대화 후 지나갔다.
티켓 확인이 끝나고 음료와 승무원이 음료와 빵을 준다. 주스와 물, 커피 중 선택 가능한데,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더니 빈 컵에 커피세트를 줬다. 마시고 싶은 것을 요청하자.
화장실은 위 사진과 같다. 더 설명할 것이 없다.
출발 2시간 반 정도 지나서 식사를 준다. 밥과 치킨 국, 치킨 볶음(?)을 줬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예상 도착시간보다 30분 딜레이 되어 4시간 만에 후아힌 역에 도착했다. 태국 도착 10일 만에 처음으로 비 오는 날을 맞이했다. 하필이면 캐리어 끌고 10분 이상을 걸어야 하는 이때에...
역을 나가는 길에 택시 호객꾼들이 여럿 있었다. 차로는 2-3분이면 갈 거리라도 엄청 비싼 요금을 부를 것이 뻔했기에 우산을 쓰고 숙소를 향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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