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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페이스트로 태국음식 소고기 레드커리 만들기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20. 8. 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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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들어 본 태국음식은 레드커리다. 레드커리 페이스트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살짝 까다로운 요리기는 하지만 어렵지는 않다. 재료부터 살펴보고 만들어보자.

몇 가지 채소와 과일이 필요하다. 위의 재료들은 꼭 필요하지 않고 있으면 좋은 재료들이다. 태국에서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커리를 종종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토마토를 준비했고, 향을 진하게 해줄 카피르라임잎과 레몬그라스, 고명으로 올릴 고수를 준비했다.

소고기는 불고기감으로 대략 200g 정도 준비했다. 소고기가 아니더라도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등 다른 재료들을 자유롭게 사용하자.

커리페이스트는 아무거나 쓴다. 편하게 쓰려면 작은 파우치로 소포장 된 제품을 쓰면 되고, 자주 만들어먹고 싸게 사려면 이런 위와 같은 제품도 선택할 수 있다. 통에 담겨 있는 것 같지만, 열어보면 안에 페이스트가 담긴 파우치가 들어있다.

위 제품은 수리 타이 레드커리 페이스트고 400g 용량에 8천원 내외의 가격이다. 이 링크로 제품을 구입하시면 제가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메이플로이라는 회사의 더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용량이 1kg나 되기 때문에 매일 만들어 먹을 게 아닌 이상은 400g, 100g 또는 50g 단위로 포장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400g도 많기는 하다.

커리페이스트 외에 들어갈 양념들은 위와 같다. 코코넛밀크는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재료라고 생각하고, 없으면 맛이 제대로 안 난다. 간은 피쉬소스와 설탕으로 한다. 치킨파우더는 조미료로 사용했는데, 치킨스톡이나 미원 등을 대신 사용해도 괜찮다.

먼저 기름을 세 숟가락 정도 두르고 커리페이스트를 밥숟가락으로 얕게 4번을 퍼서 넣었다. 페이스트를 약불에서 2~3분 정도 볶아준다.

볶던 커리페이스트에 코코넛밀크 100ml 정도를 넣고 볶아준다. 매운맛을 원한다면 베트남 건고추나 페페론치노를 반으로 잘라 넣는다. 볶다가 위와 같이 기름이 올라오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간다. 

고기를 넣고 볶았다. 이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물을 붓고 재료를 넣어도 무방하다.

나머지 코코넛밀크와 물 240ml를 넣는다. 그리고 방울토마토, 레몬그라스, 라임잎을 모두 넣어서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여준다. 

간을 한다. 나는 피쉬소스 1밥숟가락, 설탕 1밥숟가락을 넣고 먹어보니 간이 조금 부족했다. 조미료를 사용 안 해도 맛이 나서 피쉬소스로만 간을 맞춰도 될 것 같았지만, 더 맛있으라고 치킨파우더 0.5밥숟가락을 넣었다. 오래 끓일수록 맛있지만, 약불에서 10분만 더 끓이고 불을 껐다.

커리를 그릇에 담고 고수를 올리면 그럴싸한 모습의 한 그릇이 완성된다. 안남미같은 찰기 없는 밥(또는 물을 적게 잡아 지은 밥)과 먹으면 좋다. 모닝글로리를 볶아서 반찬으로 삼아 같이 먹었는데, 모닝글로리가 너무 맛있게 만들어져서 메인으로 생각했던 커리가 약간 밀리기는 했지만 맛있었다. 양이 많아서 남은 커리는 다음날 다시 데워서 먹었는데, 역시 하루 지난 카레는 차원이 달랐다.

레몬그라스와 카피르 라임잎은 안 먹기 때문에 요리가 완성된 후에 건져내도 된다. 그리고 모닝글로리 볶음 레시피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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