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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전골 만들기 (등뼈육수)

음식 요리/도전요리

by TEXTIMAGE 2020. 6. 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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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인 랭쌥을 만들기 위해 돼지등뼈를 삶았다가 많은 양의 등뼈육수를 건질 수 있게 됐다. 이 육수로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순대전골을 만들었다.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 돼지등뼈로 태국 음식 랭쌥 만들기 (Tom Leng Zaab)

이 육수는 돼지등뼈를 한번 데쳐낸 후 한 시간가량 삶아서 나온 것이다. 직접 육수를 내는 대신 시판 사골육수나 돈골육수, 치킨파우더 및 치킨스톡, 짬뽕다시 또는 돈골파우더 등으로 기본 국물을 만들 수 있다.

전골은 당면찰순대 보다는 고기순대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인터넷으로 산 냉동 순대 한 봉지를 사용했다. 300g인데 1인분으로 딱 적당하다.

채소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만 사용했다. 양파, 깻잎, 대파, 청양고추 버섯을 적당히 잘라서 준비했다.

양념은 별것 없다. 고춧가루 2숟가락, 간장 2숟가락, 다시다 1숟가락, 설탕 반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맛술 2숟가락, 후추 톡톡, 생강가루 톡톡. 들깨가루가 있으면 한 숟가락 섞어주자. 나는 없어서 못 넣었다.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춧가루를 조금 섞거나, 고춧가루의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추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양념은 고추장 또는 된장을 섞어주는 것이다. 나는 된장을 양념에 섞지 않고 바로 육수에 풀어서 사용했다.

등뼈육수에 된장 크게 한 숟가락 넣어서 풀어주었다. 육수는 대충 1리터가 조금 넘는 양이다.

그리고 재료들을 싹 다 넣어주고 양념장을 올려서 끓인다. 상에 내어서 끓여도 되지만, 부탄가스 아까워서 주방에서 끓여서 상으로 내갔다. 취향에 따라 들깨가루를 더 넣어서 끓이자.

팔팔 끓으면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남은 양념장이나 맛소금 등으로 맞추자. 나는 소금을 조금 넣었다. 들깨가루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맛 자체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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