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카농(Phra Khanong)역 주변은 숙소가 근처에 있지 않은 이상 갈 일이 별로 없다. 나는 온눗역에서 종종 BTS를 타거나 걸어와서 이곳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최근에야 온눗역 근처에 더커피클럽이 생겼지만, 이전에는 오래 앉아 있을 만한 곳은 스타벅스뿐이었다.
프라카농에서 갈만한 곳은 Summer Hill이라는 쇼핑몰과 W District이다. Summer Hill에는 카페들과 푸드트럭이 있고, W District에는 W Market이라는 비어가든이 있다. 이 글은 Summer Hill을 다녀온 이야기다. 나는 여기의 카페들을 몇 번 이용했다.
프라카농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Summer Hill인데, 출구 계단을 내려가면서 더커피클럽을 볼 수 있다. 난 여기서 시그니처 아이스 모카와 팟타이를 주로 먹는다. 카페에서 팟타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새우가 큼직하고 맛도 뛰어나다.
[태국/먹은기록] - 방콕 더 커피클럽 (THE COFFEE CLUB) 에까마이점 시그니처 아이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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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먹은기록] - 방콕 더커피클럽 방문기 | THE COFFEE CLUB 홀리데이 인 실롬 사톤
더커피클럽외에도 스타벅스와 au bon pain이라는 카페가 있다. 스타벅스는 말 안 해도 아는 곳이고, au bon pain은 캐주얼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체인이라는데 그냥 평범한 카페 같은 곳이다. 빵을 팔고 있기는 하지만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태국/먹은기록] - 방콕 프라카농역 au bon pain 방문기
해 질 녘이 되면 건물 중앙 에스컬레이터 옆, au bon pain 앞쪽 광장에 테이블과 푸드트럭이 장사를 시작한다. 해가 지기 전에는 음료를 파는 곳만 있고 해가 지면서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이 들어온다.
내가 갔을 때는 팟타이를 파는 푸드트럭이 먼저 들어왔다. 이 당시에는 배가 부른 상태라 다음에 와서 꼭 먹어보자고 생각했다.
소화를 시킬 겸 근처의 W District를 구경하고 돌아오니 분위기가 완전히 변했다.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게 될 정도로 분위기가 정말 좋다.
위 영상 초반 부분에서 Summer Hill과 푸드트럭을 볼 수 있고 뒷 부분에는 아직 글을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W District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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