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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Red House Spa 레드 하우스 스파 마사지 후기

베트남

by TEXTIMAGE 2019. 1.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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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3박, 호이안 3박 후 다시 다낭으로 돌아와 짐을 보관할 목적으로 리치 호텔에 체크인했다. 숙박 목적이 아니라서 싼 호텔을 찾았고 13달러에 예약했다.


쇼핑을 하고 퉁피 바베큐에서 마지막 식사도 하고 숙소로 돌아오니 시간이 좀 남았다. 호텔 근처를 한 바퀴 돌면서 마사지 가게를 찾았다. 그래서 들어간 곳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레드 하우스라는 곳이었다.



가게 밖에는 유니폼인 듯 같은 색깔의 옷을 입은 마사지사들이 죽 앉아 있었는데, 내가 들어가려 하니 한 사람이 따라 들어왔다. 베트남 마사지 1시간 30분짜리를 선택했고 방으로 안내받았다. 1시간 30분짜리 베트남 마사지 40만 동, 한화로 2만원이다. 관광객 상대로 장사를 하다 보니 조금 비싼 느낌이다. 


원래 베트남 마사지가 그런 것인지, 마사지사가 힘이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압은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사지 경력이 꽤 되는 듯한 느낌은 받았다. 마지막 마사지라 생각하니 90분이 너무 금방 지나갔다.


마사지가 끝나고 아주머니가 바로 팁을 달라고 한다. 말 안 해도 줬을 텐데, 강요당하는 느낌이라 살짝 기분이 나빴다. 그래도 한 시간 반 동안 나를 위해 수고해준 분을 위해 3달러를 드렸다. 그런데 더 달라고 한다. 나는 표정 관리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속으로는 썩소를 날리고 있었다. 그냥 나올 수도 있었지만 여행 마지막 코스였고, 남은 1달러 지폐 언제 쓸지도 모르는 거 2달러 더 드렸다. 여행 초반에 갔다면 기분 상했을 것 같은데, 떠나는 길이라 해프닝이라 생각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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