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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두번이나 다녀온 퉁피 바베큐 Thung Phi Bbq

베트남

by TEXTIMAGE 2019. 1.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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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한국인이 많이 가는 식당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퉁피 바베큐. 여행을 가기 전에 검색했을 때 글이 엄청나게 많았고, 요즘에도 찾는 사람이 많은지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곳이다. 손님 대부분이 한국인이라는 식당, 그래서 피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계속 찾는 곳이니 실패할 일은 없을 것 같아 도전해보기로 했다.


다낭 도착 첫날 체크인을 하니 이미 자정이었고, 다음 날 저녁에 찾아갔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다섯시간. 조금이라도 늦게 갔다가 자리가 없어 기다리는 경우는 피하고 싶었다. 5시 칼같이 도착했는데 이미 두 테이블이나 손님이 들어와 있다. 



가격이 저렴해서 이것저것 막 시켰다. 맥주가 빠질 수 없으니 라루와 사이공도 달라고 했다.



불판이 들어오고 고기가 나오면 알아서 구워서 먹으면 된다. 고기는 양념이 되어 있는데, 레몬그라스로 추측되는 향신료의 맛이 강했던 거로 기억된다.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거부감이 없었고 맛있었다.



고기는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는데, 해외까지 나와 야외에서 먹고 있으니 술이 술술 들어간다. 친구랑 각자 세 병씩 먹고 마지막으로 한 병 더 시켜서 나눠 먹었다. 안주로 그만이었다.


실질적인 다낭 여행 첫날에 방문했다가, 일주일 뒤 떠나는 날 저녁에 다시 방문했다. 친구와 나는 굉장히 만족하며 먹었기 때문에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메뉴였다.



이날은 오후 8시에 갔다. 남은 돈을 모두 탕진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에도 많은 메뉴를 시켰는데, 벌써 품절된 메뉴가 있어서 못 먹은 고기가 있었다. 그래서 안 먹어본 해물 매운 스프를 시켜봤다. 뭔가 익숙한 맛이 났다.


비행기를 꽐라 상태로 탈 수 없어서 맥주는 각 2병씩 먹고서 마무리를 했다. 처음이 너무 강렬했던지, 두 번째 방문에서는 만족감이 조금 덜했다. 곧 비행기를 타야 해서 기분이 별로였던 탓일까?



식당 내부 모습. 나 포함 대부분이 한국 사람들이다. 배부르게 식사를 끝내고 마지막으로 마사지를 받고 비행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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