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베트남 다낭 롯데마트 쇼핑 + 오락실에서 시간 보내기, 볼링장

베트남

by TEXTIMAGE 2019. 1. 28. 17:30

본문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넘어와 롯데마트에서 쇼핑했다. 다낭의 롯데마트지만 한국의 롯데마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나 포함 한국인이 대부분이었다. 누구나 사 간다는 칠리소스를 샀고, 녹차는 여덟 종류를 샀으며, 각종 소스와 쌀국수 스톡 등 다양한 식자재를 샀다. 한국 마트에서는 이렇게 사본 적이 없는데 해외에 나오니 씀씀이가 커진다.



쇼핑이 끝나고 무거운 봉지를 들고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쇼핑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구경이나 해보자고 올라갔다.



오락실을 발견했다. 엄청 넓다. 오락실에 농구게임이 있으면 곧잘 하곤 하는데 여기에도 있어서 두 게임을 했다. 내가 농구를 하는 동안 친구는 총 쏘는 게임을 했다. 꼬맹이 둘이 근처에 와서 알짱거린다. 방콕 오락실에서도 공 던지고 있으면 애들이 와서 구경하던데 여기도다. 외국인이 게임을 하는 게 신기하나 보다. 아이들이 오락기에 붙어 무언가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돈도 안 넣고 게임을 하는 시늉만 하고 있다. 그냥 죽치고 있으면서 누군가가 게임을 하면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듯하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오락기가 많으니, 그리고 원래 오락실에는 한글판 게임은 잘 없으니 어려움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었다.



신기한 것은 안쪽에 볼링장이 있다. 접근성이 너무 좋다. 마트 위층 오락실 안에 볼링장이라니. 팔꿈치 터널 증후군만 아니었으면 도전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신기하게 생각하며 구경만 조금 하다가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외국에서 하는 오락은 색다른 느낌이 있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