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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사누르 주방있는 복층 숙소, S'Cape Condotel

인도네시아-발리/숙소호텔

by TEXTIMAGE 2016. 1.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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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르 장기로 머물기 좋은 숙소 - S'Cape Condotel


일행과 꾸따, 르기안에만 머물다가 혼자 사누르에 가기로 계획을 하고 예약한 숙소다.


꿈꾸었던 복층 구조와 주방이 있고,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곳이었다.


아고다에서 1박에 44만 루피아에 예약했다.



르기안의 숙소에서 우버를 탔고, 지도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주소를 지정했는데, 도착해보니 숙소가 없다.


동네를 두 바퀴 천천히 돌면서 같이 숙소를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찾을 수가 없다.


기사가 혹시 숙소 전화번호 아느냐고 물어봐서 급하게 검색해서 알려줬다.


통화하더니 어디 식당 앞에서 내려주며 호텔에서 여기에서 내려주라고 했다고한다.


나는 사람이 나오는 줄 알고 기다렸고, 안 나와서 사람들한테 위치를 수소문하면서 한 시간을 헤맸다.


숙소는 식당을 들어가서 뒤쪽에 있었다. 식당 이름은 Cinamon Restaurant.



땀 뻘뻘 흘리며 체크인을 했다.


영수증에 와이파이 패스워드를 적어주고 방까지 안내해줬다.


열쇠는 단순히 문을 잠그고 여는 기능만 해서 그런지, 에어컨은 이미 돌아가고 있어서 시원했다.




먼저 1층에는 주방시설과 테이블, 소파, 티비가 있다.


넓은 창으로 수영장도 보이고 분위기가 제법 좋다.


침대 두 개가 필요한 경우에는 저 소파에서 자도 될 것 같았다.


주방은 큰 냉장고와 가스, 냄비, 팬, 설거지 도구, 식기까지 기본적인 것들은 다 갖춰져 있었다.


전기포트는 더러워서 냄비에 물을 끓여서 사용했다.


에어컨은 너무 시원하게 잘 나온다.


주방 옆에 있는 문은 작은 화장실이 있는 공간이다.




2층은 침실인데, 넓은 공간에 침대가 놓여있고 티비가 있다.


침낭이나 이불이 있으면 여섯 일곱명도 잘 수 있을 것 같이 넓었다.


욕실은 크지 않았지만 햇빛이 들어와서 좋았다.


1층과 비교하면 굉장히 에어컨이 약했는데, 그래서 밤에 잘 때만 올라갔다.




숙소를 길게 가로지르는 수영장이 있다. 첫날과 마지막 날은 시간이 없어서, 둘째 날에는 비가 와서 이용하지 못했다.


수영장 끝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고양이들의 쉼터였다.



10분 거리의 하디스 마켓에서 식자재와 과일을 사다 두고 요리를 해먹었다.


2박 3일을 지냈는데, 기회가 된다면 오래 머물고 싶은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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