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장국 전문점, 미향. 다대기는 따로!
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해장국 전문점 미향. 미도 호스텔에서 숙박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빵 먹기 싫어서 이곳을 찾았다. 3년 전 한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몇 가지 메뉴를 팔지만 나는 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주문할 때 선지를 넣을 것인지, 매운맛 순한맛을 고르라고 하는데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다만 처음 먹는 사람은 일단 다대기 따로 달라고 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내 입맛에는 매운맛은 너무 맵다. 내 뒤에 들어온 사람은 선지 없이 당면 많이 달라고 주문했다. 밑반찬은 별거 없고 시원하고 짠 국물에 담긴 깍두기와 김치뿐이다. 부추랑 마늘, 다대기는 취향껏 해장국에 넣어 먹으면 된다. 바늘 반의반 숟가락, 다대디도 반의반 숟가락 넣어서 먹었더니..
제주도/밥집술집
2016. 2. 6.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