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해장국 전문점 미향.
미도 호스텔에서 숙박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빵 먹기 싫어서 이곳을 찾았다.
3년 전 한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몇 가지 메뉴를 팔지만 나는 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주문할 때 선지를 넣을 것인지, 매운맛 순한맛을 고르라고 하는데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다만 처음 먹는 사람은 일단 다대기 따로 달라고 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내 입맛에는 매운맛은 너무 맵다.
내 뒤에 들어온 사람은 선지 없이 당면 많이 달라고 주문했다.
밑반찬은 별거 없고 시원하고 짠 국물에 담긴 깍두기와 김치뿐이다.
부추랑 마늘, 다대기는 취향껏 해장국에 넣어 먹으면 된다.
바늘 반의반 숟가락, 다대디도 반의반 숟가락 넣어서 먹었더니 내 입맛에는 딱이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술은 마시지는 않았지만, 얼큰한 맛이 막걸리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가격은 7,000원.
서귀포 암뽕순대 해장국, 다올터 해장국 (0) | 2016.02.06 |
---|---|
차돌짬뽕을 먹은 제주 세화의 중국집, 다래향 (0) | 2016.01.30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6000원 두루치기, 현옥식당 (0) | 2016.01.3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