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행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야간버스는 이동 시간이 9~10시간 정도 되기 때문에 출출해지는 때가 온다. 수년 전 처음 탔던 치앙마이 행 야간버스에서는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저녁을 먹었었다. 그리고 이번에 역시 같은 정부 버스를 타고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이동했는데, 이번에는 휴게소에 들리지 않고 차내에서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을 나눠주었다. 9시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출발하고 얼마 안 돼서 작은 생수 한 병과 종이박스를 나눠줬다. 더운 낮이 아니고 에어컨 빵빵한 실내라 물을 많이 먹을 일은 없겠지만, 부족하면 괴롭기 때문에 나는 버스 탑승 전 편의점에서 물을 따로 챙겨가기를 추천한다. 나는 2L 큰병 을 사서 탔다. 종이박스를 열면 빵 두 개와 커피를 타서 마실 수 있는 키트가 있다. 딱 봐도 빵이 맛있..

태국/교통수단 2019. 7. 23. 11:04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이동할 때 999 VIP SUPER BUS를 이용했다. 저녁 9시에 출발하는 버스였고, 수년 전 첫 태국 여행 이후로 두 번째로 타는 치앙마이행 정부 버스였다. 작년에는 나컨차이에어를 이용해서 치앙마이를 다녀왔었다. [태국/교통수단] - 나콘차이 야간버스타고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예매부터 결제, 도착까지 비행기가 편하고 빠르지만, 버스를 타는 이유는 두 가지 가지가 있다. 하나는 밤새 이동하면서 숙박비를 아낄 수 있고, 다른 하나는 나름의 운치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버스에 탑승하는 순간인데, 후덥지근한 공기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이동하려는 수많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제대로 된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든다. 이 글은 버스의 시설을 소개하려고 쓴 글이니 뻘소리는 그..

태국/교통수단 2019. 7. 22. 16:40

방콕 모칫 BTS역에서 모칫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는 방법에 이어 이번에는 버스에서 내려 실제로 버스를 타는 터미널까지 가는 방법이다. 치앙마이로 가는 999 VIP 정부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에 도착했다. 종점에서 내려 생각 없이 걸으면 엉뚱한 곳에 갈 수 있고, 실제로 내가 한 번 헤매고 나서 길을 다시 찾았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태국/교통수단] - 모칫역(BTS)에서 모칫 버스터미널 가는 방법 모칫역에서 버스를 타면 종점인 세븐일레븐 앞에서 내려야 한다. 세븐일레븐을 앞에 두고 오른쪽을 보면 위와 같이 길목이 하나 있다. 스마트폰을 파는 매장이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길목에는 스마트폰을 각종 소품을 파는 매장들이 길게 늘어 서 있다. 골목에서 ..

태국/교통수단 2019. 7. 22. 15:56

방콕에서 버스를 타고 치앙마이나 치앙라이 등 시외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모칫 터미널에 가야 한다. 터미널로 가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택시를 타는 것이다. 시간은 곱절로 걸리고 불편하지만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과정 또한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이 글은 BTS 모칫역에서 버스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사진으로 먼저 설명하고 글 하단에는 영상을 첨부했다. 먼저 BTS를 타고 모칫역으로 이동해서 4번 출구로 나온다. 계단을 내려와서 뒤로 돌아서 걷는다. 생각보다 꽤 오래 걸어야 한다. 가다 보면 위와 같은 광고판? 안내판이 있는 기다란 정류장을 볼 수 있다. 정류장 안내판에 134, 145번 노선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 정류장에서 모..

태국/교통수단 2019. 7. 2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