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모칫 BTS역에서 모칫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는 방법에 이어 이번에는 버스에서 내려 실제로 버스를 타는 터미널까지 가는 방법이다. 치앙마이로 가는 999 VIP 정부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에 도착했다. 종점에서 내려 생각 없이 걸으면 엉뚱한 곳에 갈 수 있고, 실제로 내가 한 번 헤매고 나서 길을 다시 찾았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태국/교통수단] - 모칫역(BTS)에서 모칫 버스터미널 가는 방법
모칫역에서 버스를 타면 종점인 세븐일레븐 앞에서 내려야 한다.
세븐일레븐을 앞에 두고 오른쪽을 보면 위와 같이 길목이 하나 있다. 스마트폰을 파는 매장이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길목에는 스마트폰을 각종 소품을 파는 매장들이 길게 늘어 서 있다. 골목에서 터미널로 가는 옆길로 빠져야 한다. 이 옆길을 발견하는 방법은 위 사진과 같이 천장에 마사지샵 광고 간판을 보는 것이다. 이 간판을 지나고 나오는 첫번째 오른쪽으로 빠지는 골목이 터미널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우회전을 해야 한다.
코너를 돌아서 오토바이의 출입을 금하는 규제봉이 있고, 멀리 주황색 건물과 건널목이 보이면 제대로 찾은 것이다.
횡단보도를 건너자. 이제 계속 직진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터미널에 다 온 것 같지만, 10분은 더 걸어야 한다.
무거운 캐리어와 배낭을 끌고 한동안 걷다 보면 우중충한 분위기의 거리가 밝아지며 여러 버스회사의 매표소가 나타난다. 아주머니들이 표 사라며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거의 다 왔다.
매표소들을 지나쳐 위와 같이 택시를 타는 곳과 입구를 가리키는 화살표를 볼 수 있다. 출입구 바로 앞이 택시를 타는 곳이다.
드디어 터미널 입구에 도착. 작동하는지도 불분명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터미널이다.
세븐일레븐을 지나 버스를 타는 플랫폼으로 들어갈 수 있다. 티켓에 적힌 플랫폼 넘버를 확인하고 이동해서 버스를 타면 된다.
위 영상은 모칫역에서 터미널까지 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세븐일레븐 부터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장면은 1분 50초부터 보면 된다.
여기는 내가 처음에 잘못 찾아간 곳이다. 시간 촉박하게 도착했으면 난감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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