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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 샤푸티에 라 시부아즈 뤼브롱 후기 (M. Chapoutier)

술/와인

by TEXTIMAGE 2020. 8. 1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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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산 프랑스 와인인 엠 샤푸티에 라 시부아즈 뤼브롱을 마셨다. 이전에 라 시부아즈 꼬스띠에 드 님을 마셨었는데, 좀 별로여서 이 와인도 별로 기대를 안 했다. 다른 와인들에 우선순위가 밀리다가 먹어 치우자는 생각으로 병을 열었다.

와이너리 홈페이지에는 2019빈티지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내가 마신 것은 2017빈티지였다. 2019 기준이지만, 3~5년을 숙성시켜서 먹기를 권하고 있고, 시라와 그르나슈가 블렌딩된 와인이다.

알콜도수는 13.5도.

열자마자 바로 마시기 시작했고, 첫향은 신선한 느낌의 블랙베리향이었다. 향은 마음에 들었지만, 맛은 영 별로였다. 미디엄 바디에 타닌과 산미도 약간씩 있었다. 이 정도를 제외하고 뭐 인상적인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비비노에서 보면 미네랄 노트를 적어둔 평가가 많은데, 평가를 보고 마시니 뭔가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참고로 비비노 평점은 399개 평가에 3.5점이다.

와인 자체는 별로였지만, 찐만두와 먹으니 꽤 잘 어울렸다. 그래서 생각보다 빠르게 병을 비워버렸다. 하지만 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가격값 못한다는 생각이고 다시 살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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