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칠레와인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샤도네이 후기

술/와인

by TEXTIMAGE 2020. 8. 19. 12:10

본문

지난번에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까르미네르를 마신 후기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샤도네이다. 까르미네르를 마시고 다음 날 홈플러스에 갔더니 디아블로 와인들을 8,900원에 파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하나씩 다 사 왔고, 줄줄이 다 마셔볼 생각이다.

[술/와인] - 칠레와인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까르미네르 후기

칠레 와이너리인 콘차이토로의 와인이고 마신 빈티지는 2018. 알콜도수는 13.5도.

친절하게도 와인의 특징과 같이 곁들일 음식도 적혀있다. 트로피컬 과일향에 옅은 바닐라향이 있고 비디엄바디에 신선한 피니쉬가 있다고 적혀있는데, 안 보고 마셨어야 했다. 마시기 전부터 선입견이 생겼다.

향은 단순하지만 신선한 과일향이 느껴졌고, 바날라향이 있다고 하니까 그런 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미디엄바디에 산미는 약했다. 깔끔한 맛이고 단맛이 살짝 있다. 뒷맛이 묘한데, 마시면 마실수록 이상하게도 쇠맛이 났다. 첫 잔을 가장 맛있게 마시고 점점 쇠맛이 심해졌다. 입에서 피가 난 것이 아닐까 싶었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뒷맛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음에도 병을 비웠다. 이런 와인도 있다고 생각하며 다 마셨다. 

재구매할 생각은 없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