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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텔 조식에서 먹었던 버미셀리 볶음면 만들기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20. 7. 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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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저렴한 호텔이나 아오낭의 호텔의 조식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버미셀리 볶음면을 만들었다. 버미셀리는 얇은 면을 뜻하는데, 태국에서는 얌운센같은 샐러드나 볶음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면도 쌀국수 면이 있고 멍빈이라 불리는 녹두로 만든 당면 같은 것이 있는데, 내가 태국에서 먹었던 볶음면은 모두 녹두 버미셀리였다. 그래서 나도 녹두면으로 만들었다.

내가 자주 애용하는 버미셀리는 위 제품인데, 40g 소포장으로 10개씩 파는 제품이다. 개당 단가는 600원 정도인데, 쌀 버미셀리에 비하면 많이 비싸다. 톤손이라는 태국회사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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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기 전에 버미셀리를 물에 10분 정도 담가둔다. 포장 설명에는 7분을 담가두라고 했으나, 물 온도가 적혀 있지 않아서 넉넉하게 10분을 담가두었다.

고기나 해산물 없이 야채만 사용했다. 보통 조식에서 그렇게 나온다. 양배추와 양파, 계란 2개를 준비했다.

소스는 굴소스, 간장, 설탕, 피쉬소스가 필요하다. 녹색 간장은 태국의 그린캡 시즈닝 간장인데, 맛간장이다. 간장만 먹어도 '맛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이 간장은 오프라인에서는 이마트에서 파는 것을 봤고, 인터넷몰에는 여기저기 많이 판다. 일반간장으로 대체하겠다면 조리 때 미원을 조금 넣고, 설탕도 조금 더 넣으면 된다.

소스 비율은 굴소스 1밥숟가락, 그린캡 2찻숟가락, 일반간장 1찻숟가락, 설탕 1찻숟가락, 피쉬소스 0.5찻숟가락이다. 이건 몇 번 만들어보고 찾아낸 내 입에 딱 맞는 비율이고, 아침 일찍 호텔 조식당에서 퍼담았던 그 볶음면 맛이다.

먼저 계란 스크램블을 미리 만들어둔다. 야채를 볶다가 해도 되지만, 미리 만들어 두는 편이 깔끔하다.

스크램블을 접시에 덜어내고 양파를 1분 정도 볶는다.

이어 양배추도 넣어서 1분 정도 볶는다.

스크램블과 버미셀리, 양념을 모두 넣는다. 물을 두 숟가락 정도 넣어주면 쉽게 볶을 수 있다. 3분 정도 볶았다. 후추는 취향이나, 나는 다 볶고 마지막에 조금 뿌려줬다.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 괜히 부추도 조금 옆에 담아봤다. 맛있다. 들어가는 양념들이 맛이 없을 수 없는 것들이다. 버미셀리 40g 한 봉지로 만든 이 요리는 끼니로 먹기에는 양이 적고 간식이나 술안주로 먹으면 딱 좋을 양이다. 고기나 새우 등을 넣어서 만들면 더 풍성한 한 접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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