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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 피치니 오리지네스 이탈리케 프리미티보 풀리아 후기

술/와인

by TEXTIMAGE 2020. 7. 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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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병당 만원에 팔았던 피치니 오리지네스 이탈리케 시리즈 중 하나인 프리미티포 풀리아를 마셨다. 산지는 몇 달 됐고, 어느 순간부터 매장에서 안 보이더니 다시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 지금도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마트24에서 본 것 같기도 하다.

비비노에서 찾아보니 발매된 빈티지가 듬성등섬 있는데, 최근 3개는 2018, 2015, 2011이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와인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고 수입사인 신세계L&B 홈페이지에서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와인 설명 링크).

이 와인은 미국에서 진판델이라고 부르고 이탈리아에서는 프리미티보라 부르는 품종으로 만들어졌고, 시멘트 탱크에서 6개월, 병에서 3개월을 숙성시켜서 발매된 제품이다.

처음 느낀 향은 약간 달큰하게 느껴지는 스파이시함이었다. 와인책에는 이 품종 자체가 마른 허브향이 있다는데, 마실수록 실제로 그런 느낌이 있었다. 미디엄 바디에 타닌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신세계 홈페이지에서 말하는 풍부한 과일맛은 내가 뽑기 운이 안 좋았는지 이 병에서는 별로 느끼지 못했다. 뒷맛에 아주 약간의 단맛이 느껴졌고,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처음 접해보는 맛이 있었다. 와인은 마실만 했고, 오픈한 그 날 다 마셨다.

비비노 평점은 2018 빈티지 기준으로 3.6점이고, 리뷰가 한국어와 러시아어밖에 없는 것으로 봐서는 이벤트성으로 발매된 와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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