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마트 피코크 매콤한 고기순대 후기

음식 요리/도전요리

by TEXTIMAGE 2020. 6. 11. 00:56

본문

이마트에 뭐 안주할 거 없나 찾으러 갔다가 피코크 매콤한 고기순대를 집어왔다. 피코크 제품은 평타이상은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꽤 있는지라 가끔 사 먹는데, 순대 포장을 보니 갑자기 당겨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순대는 500g이고 가격은 8천원에서 백 몇십원 빠진다. 사실 이런 즉석 식품보다는 순대집에 가서 포장하면 비슷한 가격에 순대와 부속고기도 같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먹고 싶을 때 먹는 것이 맛있기 때문에 이것만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조리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나는 물에 끓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포장을 열면 순대와 와사비소스가 들어있다.

적당히 큰 냄비에 물을 끓이고 순대를 뜯지 않은 봉지째로 넣어서 15분 타이머를 맞추고 삶아줬다.

도마에 올려두고 막상 자르려고 보니 생각보다 양이 있어서 2/3만 접시에 담고 나머지는 순대국을 끓여 먹기 위해 따로 보관했다. 개인적으로 순대는 고춧가루소금에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미 매콤한 순대니 소금과 후추만 섞어서 접시에 담았다.

일단 이 고기순대는 굉장히 맛있다. 당면 찰순대가 줄 수 없는 식감과 맛이 있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매콤 고기순대이기는 하지만 아주 살짝만 매콤한 느낌이 있다. '매콤'이라는 단어를 빼도 팔아도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와사비소스는 감자탕집이나 뼈해장국집에서 주는 와사비소스와 95% 흡사하다.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달고 감칠맛이 있었다. 왜 소금이 아니라 와사비소스가 들어있을까에 대해 의문이었는데, 고기순대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분명 제품에는 2인분이라고 쓰여있고 2/3밖에 안 먹기는 했지만, 배가 별로 차지는 않았다. 저녁에 반주 겸 먹으려고 했지만, 한 끼 식사로는 약간 무리가 있어서 뒤에 따로 더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하지만 맛은 있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