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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이 팟타이 소스로 팟타이 만들기 (Real THAI Pad Thai)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20. 2. 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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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만들기 세 번째 시리즈로 이번에는 리얼타이의 팟타이 소스를 사용해서 팟타이를 만들었다. 이 소스는 국내에서 살 수 있고, 나는 홈플러스에서 구입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2000원 정도에 살 수 있다.

팟타이 소스만 있으면 소스 브랜드 상관없이 조리법은 대동소이하다. 재료들을 볶다가 소스 넣고 숙주 넣고 마무리하면 끝인데, 확신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도 조리과정을 풀어서 써본다.

준비물은 물에 30분 이상 불린 쌀국수면, 새우, 계란, 숙주, 부추다. 새우는 닭가슴살로 대체해도 상관없고 아예 안 써도 된다. 부추는 색감을 위해서 넣어준 것으로 맛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대파나 쪽파를 사용해도 된다.

자숙새우(칵테일새우)를 사용했기 때문에 새우를 오래 익힐 필요는 없다. 기름을 두른 팬에 새우를 넣고 소금 후추 뿌려주고 바로 다음과정으로 넘어가자.

새우를 한쪽으로 밀고 기름을 조금 더 두른 후 계란을 깨 넣는다. 이 과정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스크램블만 따로 만들어서 접시에 덜어뒀다가 나중에 합치면 된다.

새우와 최대한 안 섞이게 스크램블을 만들어준다.

기름을 더 두르고 면을 넣는다. 불린 면은 자기들끼리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면을 넣기 전이나 후에 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너무 가는 면이라 잘 풀어준다고 했는데도 어느 정도 뭉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개의치 않고 소스를 넣어준다. 면은 150g 정도 사용한 것 같은데, 소스의 1/3을 넣어줬다. 볶으면서 맛을 봤는데 단맛이 강한 것은 다른 소스와 비슷하고, 신맛이 조금 강한 것이 다른 소스와 달랐다. 원래 팟타이에는 타마린드가 들어가 신맛을 내는데, 이 소스는 신맛이 강하게 나타났다.

면을 먹어보고 다 익었다 싶으면 숙주와 부추를 넣는다. 채소가 들어가면 간이 부족해져서 추가로 간을 해야 한다. 단맛과 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소스 대신 피쉬소스를 넣어서 간을 맞췄다.

숙주의 숨이 죽으면 접시에 옮겨 담는다. 고춧가루나 땅콩가루, 라임즙은 취향에 따라 뿌려서 먹으면 된다. 나는 태국에서 사 온 새우 고춧가루를 뿌려줬다. 그냥 태국 고룻가루보다 매운맛은 덜하고 감칠맛이 좋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신맛이 거부감보다는 오히려 고급스러운 요리의 느낌이 나게 했다. 최근에 만들어 먹은 팟타이 중 으뜸이었다. 다음에는 소스양을 줄이고 간장과 굴소스를 넣어서 만들어 먹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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