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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레몬트리 식당 (Lemontree)에서 아침먹기

태국/치앙마이 | 식당, 숙소

by TEXTIMAGE 2019. 11.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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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다.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구글지도를 켜고 호텔 근처 음식점을 찾아보는데, 평점이 높고 후기도 꽤 많은 레몬트리라는 식당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픈 시간이 11시인 것을 확인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들어갈 생각으로 호텔을 나와 식당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가까워 10시 50분이 조금 안 된 시각에 식당 앞에 도착했다. CLOSE 안내판이 걸려있어 시간을 때우기 위해 동네를 한 바퀴 돌고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식당에 들어갔다.

10여 분 사이에 중국인 두 팀이 들어와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미 주문도 다 끝냈는지 사람들은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었다.

앞에 두 테이블의 음식이 나오고 내 음식이 나오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이기에 느긋한 마음으로 메뉴판을 살폈다. 음식 가격은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에어컨 나오는 곳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저렴하다고 생각된다.

고민 끝에 해산물 샐러드(얌운센꿍), 커리, 쌀밥, 소다를 주문했다.

소다를 먼저 가져다줬다. 빨대는 카운터 근처 테이블에 있는데, 가져다가 사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빠르게 첫 번째 음식이 나왔다.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 위해 양파만 몇 개 건져 먹고 다른 음식을 기다렸다.

시간이 조금 걸려 나온 커리.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혼자서 먹기 딱 좋을 양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밥이 나왔다.

음식은 무난한 맛이었다. 비주얼은 푸드코트보다 괜찮지만 맛은 푸드코트에서 나올법한 맛? 전문점이 아닌 김밥천국에서 먹는 찌개 느낌?

음식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기에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했다. 커리 100밧, 얌운센 80밧, 소다 20밧, 밥 10밧 총 210바트가 나왔다.

숙소가 근처에 있다면 시원한 곳에서 여러 명이 이것저것 주문해서 함께 식사를 하기에는 좋을 곳 같다. 하지만 이곳의 음식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여길 찾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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