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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센트럴 깟수언깨우 지하 푸드코트에서 음식 도전 (비빔국수, 소세지)

태국/치앙마이 | 식당, 숙소

by TEXTIMAGE 2019. 9. 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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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님만해민, 산티탐 근처에 있는 백화점인 센트럴 깟수언깨우는 겉으로만 보면 거의 유적지급의 모습을 하고 있다. 건물 자체의 생김새도 그렇지만 세월의 때가 많이 타서 망해가는 백화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들어가 보면 다른 센트럴 지점보다 어두컴컴하고 구경할 것이 많지 않다. 하지만 무려 스타벅스와 KFC, 탑스마켓이 입점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조금씩 내부를 바꿔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산티탐의 숙소에서 깟수언깨우까지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자주 들락날락 했다. 지금 소개하려는 홀의 푸드코트 말고도 탑스마켓에도 푸드코트가 있는데, 이전 여행에서는 하루에 한 끼를 여기서 해결했었다. 길을 건너서 지하로 바로 들어가는 계단을 내려갔다.



깟수언깨우 지하 1층에는 KFC와 탑스마켓, 여러 식당이 모여있다. KFC와 탑스마켓이 있는 통로를 지나면 커다란 홀이 나타난다.



예전에는 이 홀이 텅 비어 있었고 가끔 간이 무대에서 꼬마애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곳인데, 2년 전쯤인가 바닥도 새로 깔고 밝은 모습으로 리모델링 됐다. 그리고 텅 빈 곳에 먹거리를 파는 매장이 들어섰다.



다양한 음식을 골라서 사 먹을 수 있는데, 지난번에는 꼬치와 카오소이를 먹었었다. 이번에는 안 먹어본 음식을 찾다가 비빔국수 같은 음식을 사봤다. 내가 고른 음식은 3번 Spicy Squid Fried Noodle 이고 60바트다. 여기 푸드코트는 충전된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직접 지불하면 된다.


[태국/치앙마이 | 식당, 숙소] - 치앙마이 센트럴 깟수언깨우 푸드코트 푸드팩토리 카오소이와 꼬치 먹기



즉석에서 음식 조리를 시작한다.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빔면 요리와 함께 먹을 음식으로 꼬치만 한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바로 옆의 소시지와 꼬치를 파는 코너에 들렸다. 지난번에 먹었던 꼬치와 겹치지 않은 것으로 골라보려고 했지만, 익숙한 것에 굴복하고 말았다.



음식을 가지고 근처 아무 테이블에나 앉아 먹으면 된다. 음식 매장 수에 비해 테이블은 굉장히 넉넉하게 있다.



먼저 라임즙을 짜서 비빔면을 먹을 준비를 했다. 라임과 고수, 지극히 동남아다운 맛이 날 수밖에 없다. 익숙하면서 익숙함을 벗어나는 맛이 있었는데 감칠맛이 뛰어나서 맛있었다. 비빔국수 한입먹고 꼬치 한입 번갈아 먹으며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다. 굉장히 흡족한 한 끼 식사였다.


후식으로는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아마존에서 달달한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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