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있던 스타벅스 하시엔다 알사시아 원두를 다 먹어서 새로운 원두를 샀다. 이마트 PB 브랜드인 피코크의 원두인 콰테말라 안티구아 SHB 1kg을 만오천원대에 샀는데, 사고 보니 후회가 된다. 양이 너무 많다. 200g 원두도 일주일 넘게 먹었는데 이 녀석을 다 먹으려면...
[요리/커피생활] - 피코크 브라질 세라도 원두와 필립스 커피머신 HD8652
이전에 먹었던 브라질 세라도 원두보다 더 높은 가격을 주고 샀는데, 피코크 원두들 가격이 종잡을 수 없이 변하기 때문에 원래 뭐가 더 비싼 것인지는 모르겠다. 만원 초반에 샀던 세라도 원두는 지금 만팔천원이다.
원두는 미디엄 로스트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강배전은 별로 안 좋다는 말을 들어서 미디엄 로스트만 구해서 먹고 있다.
이 원두는 쟈뎅에서 만들고 있나보다. PB제품이니 어디엔가는 맡기겠지만 쟈뎅이라니 신뢰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
머신에 원두를 넣고,
에스프레소를 한 잔 내렸다. 향은 그렇게 진하지는 않지만 맛은 굉장히 부드럽다. 뒤에 약간의 신맛이 따라오는 것이 에스프레소로 마셔도 맛있다. 스타벅스 원두의 경우에는 쓴맛이 굉장히 강해서 몇 모금 먹다가 찬물 넣어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 녀석은 그냥 한 잔을 쉽게 다 마실 수 있었다.
내친김에 에스프레소 한 잔 더 뽑아서 아메리카노도 만들어 마셨다. 아메리카노는 너무 스타벅스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럴까, 맛이 연하게 느껴져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샷 하나 더 부어서 진하게 마셨다.
브라질 원두는 1/3도 못 먹고 버렸는데, 이 녀석은 꽤 많이 먹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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