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온눗의 식당은 테스코 로터스 옆쪽의 몇 개의 노점이 모여있는 곳 중 국수를 파는 곳이다. 사실 노점이라고 해야 할지 식당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하다. 그래서 내 글에서 이런 곳은 노점과 식당이라는 단어를 막 섞어쓰고 있다. 어쨌든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위치는 온눗 테스코 로터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건물 왼쪽 끝 편에서 바로 길을 건너면 있다. 구글 지도에서는 푸드 코트라고 나오는데, 여러 노점이 모여서 장사를 하고 있다. 음식은 물론 과일을 파는 곳, 음료를 파는 곳도 존재한다. 테스코 로터스와 이 식당가 사이에 있는 도로는 소이 스쿰빗 52인데, 길을 따라서 조금 걸으면 여기와 비슷하게 몇 개의 식당이 함께 음식을 파는 곳이 또 있다. 여기는 구경만 하고 가보지는 않아서 다음에 또 찾아갈 일이 있다면 소개하겠다.
내가 찾아간 곳은 위의 노랑색과 하얀색의 간판이 있는 곳이다. 오른쪽 야채를 파는 차량에 가려져 있는 공간 뒤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 있다.
메뉴는 노점 앞에 사진과 함께 영어로 적혀 있어서 주문을 먼저하고 들어가서 앉았다. 그런데 들어가서 보니 벽면에도 크게 메뉴가 적혀 있었다. 나는 비프 누들을 주문했다.
테이블은 4인용이 4개, 2인용이 3개가 있다. 9시 조금 넘은 시각에 방문했는데 손님은 나 혼자였다. 아침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덥지 않아 그런대로 앉아 있을 만 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고기 몇 점과 비프볼 3개가 들어간 쌀국수가 나왔다. 국물 한 모금 맛보고 바로 고춧가루를 탔다. 그리고 바로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맛이 괜찮다.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어서 땀 뻘뻘 흘리며 순식간에 다 먹었다.
가격이 얼마인지 모른 상태로 먹었는데, 100바트를 내고 55바트를 거슬러 받았으니 국수 한 그릇은 45바트. 음식은 나쁘지 않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바로 옆에 있는 테스코 로터스의 푸드코트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땀도 덜 흘리고 쾌적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계산하고 나와서 101 The Third Place 구경을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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