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눗 테스코 로터스 푸드코트에서 치킨볶음밥 먹기 | 방콕 식당, 맛집

온눗에 머물면서 굉장히 자주 이용한 테스코 로터스의 푸드코트. 대부분 족발덮밥 카오카무를 먹었지만 가끔은 다른 메뉴도 먹는다. 이번에는 프라이드 라이스 위드 치킨! 태국의 치킨 볶음밥을 먹었다.

푸드코트 이용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태국/먹은기록] - 방콕 테스코 로터스 온눗 Tesco Lotus On Nut 푸드코트 후기 & 이용방법

볶음밥 코너에 가보면 커리소스와 똠얌 소스로 볶은 볶음밥도 있다. 이것들은 다음 태국 방문 때 도전하기로 하고 내가 먹은 것은 9번 치킨볶음밥이다. 주문 방법은 "나인! 치킨!" 외치면 된다.

조리실 오른쪽을 보면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 여러 재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냉장은 되는 거겠지?

닭고기를 볶다가 갑자기 사람이 사라졌다. 고기를 태워 먹는 게 아닌지 내심 걱정되어 초조하게 닭고기를 보고 있는데, 밥을 퍼담은 접시를 가지고 사람이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각종 채소를 밥 위에 담아서 한쪽에 두었다. 나중에 한꺼번에 다 넣고 볶을 생각인 것 같았다.

불 쇼를 하며 고기를 익히고 계란 하나를 깨 넣어 스크램블을 만들고 아까 준비해 둔 밥과 채소들을 다 웤에 쏟아부었다. 그리고 뒤돌아 국자에 각종 소스를 배합하고 밥 위에 투척.

몇 번 휘적휘적하더니 바로 접시에 담아 주었다. 조리 시간이 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집에서 볶음밥 만들려면 짧아도 10분인데, 불이 세서 그런가 순식간에 만들어낸다.

수저를 챙겨서 빈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일어나서 다시 볶음밥 코너로 가서 남쁠라 소스를 뿌렸다. 고기 진열된 곳 앞에 고추가 둥둥 떠 있는 소스가 있는데, 피쉬소스와 설탕 고추를 넣어 만든 것이다. 매콤하고 감칠맛이 좋아서 밥 위에 뿌려서 먹으면 굉장히 맛있다.

다 먹고는 그냥 접시를 그냥 두고 가면 된다. 터미널21의 피어21 푸드코트는 직접 접시를 정리해야 하지만 보통의 푸드코트는 치워주는 사람이 따로 있다.

위 영상에 치킨볶음밥 만드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담겨있다. 정말 순식간에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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