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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온눗역 센츄리몰 스타벅스에서 시간보내기 | 방콕 카페

태국/먹은기록

by TEXTIMAGE 2019. 7. 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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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온눗 지역에 머물면서 센츄리몰에 자주 갔다. 화장실을 급하게 갈 때, 식당을 이용할 때 그리고 1층의 스타벅스를 이용하기 위해 못해도 하루에 한 번은 들린 것 같다. 저녁에는 센츄리몰 앞에 작은 야시장이 펼쳐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AVANI 호텔이 생기고 1층에 더 커피클럽도 생겨서 다음부터는 더 커피클럽을 갈 것 같지만, 그동안 온눗역의 스타벅스는 한국에서의 일을 처리하기 위한 작은 사무실 역활을 했다.



센츄리몰 1층에 있는 스타벅스는 로고 때문에 밖에서도 대번에 알아챌 수 있다. 밖에서 보면 꽤 커 보이는데, 실제로도 넓기는 하지만 밖에서 볼 때만큼 엄청나게 넓지는 않다.



들어가자마자 익숙한 스타벅스의 음료 카운터가 있다. 오른쪽에서 주문하고 왼쪽에서 음료를 받으면 된다.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매장이라 다들 영어를 잘한다. 내가 영어를 못 해서 한 번은 뭔가를 얘기하는데 못 알아들었던 적이 있었다. 결국은 의사소통이 됐는데, 단수 상태라 얼음을 만들 수 없어 얼음 없이 아메리카노를 준다는 얘기였다.



센츄리몰 스타벅스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사람이 많다. 경험상 아침에는 외국인이 많고 저녁으로 갈수록 태국 젊은이들의 비율이 높아진다.



밖에서는 그냥 보이는 공간이지만, 매장 내에 살짝 숨겨진 카운터 뒤쪽의 공간이 있다. 노트북을 하기에는 불편해서 일할 때는 보통 의자가 있는 테이블에 앉지만, 그냥 시간 보내러 왔을 때는 이곳에 앉아 책을 읽곤 했다.


화장실은 매장 밖 쇼핑몰 안쪽에 있는 곳을 이용해야 한다. 물건을 두고 갔다가 누가 가져가면 큰일이니 노트북을 챙겨서 화장실에 다녀왔다. 사람 간 줄 알고 자리를 치워도 곤란하므로 항상 작은 노트와 펜을 함께 들고 가서, 화장실에 갈 때 테이블에 올려두고 다녀왔다.


호텔에서 일을 봐도 되는데, 일부러 스타벅스까지 나온 이유는 안정적인 고속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제공되는 와이파이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느릴 때는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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