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자카르타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 사원,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오기 & 정보와 팁

보로부두르 사원 & 프람바난 사원

족자카르타에 있는 보로부두르 사원과 프람바난 사원을 여행사 투어로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택시를 빌려서 되지만 1~2명이 가는 거라면 여행사 프로그램이 경제적이다.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 사원 둘 모두를 볼 것인가, 아니면 하나만 볼 것인가 고민을 한다면 둘 다 볼 것을 권하겠다.

일출을 보지 않고 사원만 둘러보는 프로그램은 새벽 4시 반쯤 출발하여 오후 1시 전에 끝난다. 투어가 끝나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두 여행사의 브로셔에서 사원 프로그램만 모았다.

나는 오른쪽 브로셔의 E 프로그램으로 다녀왔다.

조식 포함해서 10만 루피아인데, 굉장히 부실하게 나오므로 식사는 따로 사 먹는 게 좋다.

새벽 4시 반에 미니버스를 탄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태우고, 한 시간 안 걸려서 보로부두르에 도착한다.

사무실 건물에서 허리에 두르는 천을 받고 입장한다.

입장료는 여기서 계산하지 않는데, 학생증이 있다면 학생증을 미리 가이드에게 줘야 할인(50%)을 받을 수 있다.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라면 조식 쿠폰을 준다.

가이드가 사람들을 들여보내기 전에 조식을 먹는 식당의 위치와 몇 시까지 와야 하는지, 차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준다.

생수 작은 것도 한 병 들어가기 전에 받을 수 있다.

구경할 시간은 충분히 준다. 구경하고 내려와서 밥을 먹어도 시간이 남는다.

사원을 보고 내려와서 쿠폰에 쓰여있는 식당을 찾아야 한다. 가이드가 미리 주차장 어디 구역에 있다고 알려주고 식당이 많지 않아 찾는 데는 어렵지 않다.

식빵에 잼, 티 또는 커피, 과일이 나온다. 새벽에 나와서 배고픈데 이걸로는 배가 안 찬다.

빵 먹고 나시고랭 따로 시켜 먹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겠다는 사람은 따로 주문해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식을 먹고 차에 가면 가이드가 있는데, 여기서 입장료 받는다.

입장료는 두 개 사원 합쳐서 42만 루피아를 받는다. 프람바난 매표소에서 입장료가 25만2천 루피아인 것을 확인했으니, 보로부두르가 대략 17만 루피아인 것 같다. (어쩌면 가이드가 돈을 더 받았을 수도 있다)

학생증이 있으면 21만 루피아만 내면 된다.

사람들이 다 모이면 프람바난 사원으로 이동한다.

출발하기 전에 보로부두르만 보는 사람들은 다른 차로 옮겨타는 것을 봤다.

프람바난도 허리에 둘러서 다리를 가리는 천을 받는다.

여기는 생수는 주지 않고 입구에 있는 정수기에서 마시고 들어갈 수 있다.

프람바난은 4개의 사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인 프람바난, 세우, 부브라, 룸붕 사원인데, 프람바난 사원만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사원들은 건물들이 많이 훼손되어 있고, 공사하는 곳도 있다. 그리고 넓기도 엄청나게 넓어서 걸어 다니려면 죽을 맛이다.

프람바난만 천천히 구경하고 나와서 에어컨 나오는 미니버스에서 사람들을 기다리자.

외국인들도 다른 사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다 멀리서 사진만 찍고 밖으로 나간다.

약속된 시간에 사람이 모이면 족자카르타로 출발한다.

사람들은 숙소에 차례차례 내려주는데, 내가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12시 반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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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학생이거나, 졸업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한국에서 학생증을 가져가면 좋다. 무려 21만 루피아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행사 버스는 프라위로타만(Prawirotaman) 여행자 거리에서 출발하는데, 다른 여행자거리에 숙소가 있는 사람은 내가 출발한 시간보다 조금 여유로울 것이다.

아침을 조금 든든하게 먹고자 하는 사람은 조식 불포함 패키지로 가서, 음식을 사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