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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모 화산 여행#2 일출과 화산 올라가기

인도네시아-발리/정보

by TEXTIMAGE 2016. 1.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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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에서 브로모까지 이동과정에 이어서 이번에는 일출을 보고 화산을 내려와 조식을 먹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지프를 예약하지 않았다면 호텔 주변의 지프기사와 협상하면 된다.


일출을 안 보기로 했으면 천천히 걸어서 화산에 다녀오면 된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인도네시아/발리/정보] - 브로모 화산 여행#1, 족자에서 브로모 화산까지



일출을 보기 사람은 새벽 3시 30분까지 숙소에서 대기를 해야한다.


차가 오면 기사에게 바우처를 보여주고 탑승하면 된다.


커플이라면 무조건 앞자리에 타기를 바란다. 뒷자리는 두 명 앉을 자리에 세명씩 타기 때문에 굉장히 힘겹게 가야한다. 앞자리도 한 좌석에 두 명이 타는거지만 더 널널하다.



지프가 우렁찬 엔진소리를 내며 오르막길을 한참 달린다.


일몰을 보는 포인트 밑에 차가 멈추는데, 몇시까지 돌아오라고 알려주고 내려준다.


차 번호판을 메모하거나 카메라로 찍어서 올라가면 내려와서 차를 찾을 때 편하다.







10~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시야가 트인 전망대가 있다. 자리를 잡고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면 된다.


사진을 찍고 감탄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정해진 시간까지 내려가면 된다.





사람들이 다 도착하면 다시 태우고 브로모 화산으로 이동한다.


지프가 화산 지역에 들어오면 말을 탄 사람들이 달려든다. 자기 말을 타고 올라가라는 건데, 진짜 몸이 힘든 경우가 아니라면 탈 필요가 없다. 말을 탈 정도라면 그냥 지프에서 다른 사람들이 구경을 끝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말이 정상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내려주는데, 이 곳에서부터 정상까지는 계단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에서 말을 멈추고 사람은 내려야 한다.


반대로 화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말을 타고 지프가 있는 곳까지 갈 수 있다.





계단이 엄청나다. 정상에 도착해서 기쁨을 느끼기보다는 힘들어서 욕이 나온다.


정상을 돌면서 분화구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놀면 된다.



기사가 정해준 시간까지 지프에 도착해야 한다.


그런데 계단을 오르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런지 제시간을 지키는 사람이 나와 내 일행(우리 빼고는 여자, 커플) 뿐이고 다 늦었다. 계단 내려갈 때 지프를 같이 타고 온 사람이 올라오다 힘들어서 쉬고 있는 모습을 봤다.


시간에 조금 늦어도 차가 도망가지는 않으니까 무리하지 않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될 것이다.


사람이 모이면 다시 숙소에서 내려주고 조식을 먹고, 씻고 쉬면된다. 10시 조금 넘어서 어제 타고 올라왔던 봉고차가 오고, 어제 봤던 사람들과 함께 산을 내려간다.



버스를 타고 바다를 건너 발리 맹위 터미널에 도착하고, 꾸따의 숙소까지 가는 과정은 다음 글에서.


[인도네시아/발리/정보] - 브로모 화산 여행#3 브로모에서 발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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