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안주로 돼지 뒷다리살을 사용한 간장 불고기를 만들었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면 당연히 맛있지만, 이번에는 기본적인 간장양념에 조미료 약간을 더해서 만들었다.
사용한 돼지고기는 700g이고, 양파는 큰 거 1개, 대파는 큰 거 1대를 사용했다. 만들어보니 약간 싱거웠는데, 600g(1근)의 고기에 사용하면 간이 맞을 것 같다.
양념: 간장 6밥숟가락, 설탕 평평하게 3(~4)밥숟가락, 후추 1/3밥숟가락(1찻숟가락), 참기름 1밥숟가락, 다시다 평평하게 1밥숟가락, 다진마늘 소복하게 2숟가락
더 맛있게 만들려면 간장을 1숟가락 줄이고 굴소스 1숟가락 넣고, 다진생강이나 생강가루 평평하게 1찻숟가락, 미원도 평평하게 1찻숟가락 정도를 넣어줄 수 있다. 진한 색을 내기 위해서는 노추나 노두유 1/2찻숟가락을 넣으면 된다. 미림이 있다면 설탕을 하나 줄이고 미림을 4숟가락 넣는다.
고기를 먼저 넣어 조물조물해준다.
양파와 파도 같이 넣어 재워주는데,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 넣었다.
바로 볶아먹어도 되지만, 냉장고에 넣어 몇 시간 숙성시켜 맛이 더 잘 어우러지게 하면 좋다.
기름이 별로 없는 뒷다리살이기에 기름은 조금 넉넉하게 넣어준다. 2명이 먹을 정도 분량에 식용유 3숟가락을 넣었다.
기름이 어느 정도 열을 받으면 고기를 넣는다.
빨간 부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몇 분 더 볶아주면 다 익어있을 것이다. 탈 것이 걱정되면 물 몇 숟가락 넣어 졸이듯이 볶으면 된다. 불맛을 내기 위해 토치로 그을리는 작업을 했는데, 불맛은 크게 안 났다. 청양고추를 넣을 거면 고기가 다 익은 후 넣어 짧게 1분 이내로 볶는다. 오래 볶으면 고추의 쨍한 매운맛이 약해진다.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굴소스, 간장, 소금 중 하나를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접시에 담아 상에 내면 완성이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 않아서 밥 없이 고기만 먹어도 좋고, 막걸리 안주로도 잘 어울렸다.
시장에서 사 온 청국장으로 청국장찌개 끓이는법, 레시피 (0) | 2021.05.11 |
---|---|
고기듬뿍 소고기 비프카레 만들기 (고형카레, 3일숙성) (0) | 2021.04.23 |
노브랜드 등뼈로 감자탕 만들기 (0) | 2021.04.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