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만들어먹는 벨즈 위스키 하이볼과 전용 하이볼잔
하이볼 전용잔이 들어있던 벨즈 위스키를 샀었는데, 사놓고 한동안 마시지 않았다. 사놓고 안 마시면 현명한 소비(?)가 아니므로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하이볼 한잔을 만들어 마셨다. 위스키와 하이볼잔, 탄산수와 라임즙을 준비했다. 단맛을 생각하며 사이다나 토닉워터를 사용하고, 깔끔한 맛을 원하면 탄산수를 쓰면 된다. 탄산수는 종류가 워낙 많은데, 고급스러운 맛은 아무래도 페리에가 좋고, 강한 탄산을 원한다면 초정탄산수나 싱하 소다워터가 좋다. 나는 싱하 소다워터를 썼다. 이제 계량따위 없는 하이볼 한 잔을 만들어보자. 잔에 대충 얼음을 넣는다. 위스키도 대충 넣는다. 취하고 싶으면 많이 넣는 거고, 주량이 약하면 조금 넣는다. 집에서 편하게 마시는 술인데, 비율에 너무 목숨 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술/칵테일
2020. 6. 30.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