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행

지난번에 올렸던 인디고 아이즈 진판델과 함께 샀던 샤도네이를 마셔봤다. 진판델에 대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다른 품종도 술을 마실 시간이 되면 사다가 마셔볼 생각이다. [술/와인] - 이마트 와인 인디고 아이즈 진판델 후기 (Indigo eyes ZINFANDEL)진판델과 마찬가지로 샤도네이도 2017년 빈티지다. 미국 와인이고 도수는 13.5도.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를 보려고 홈페이지를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사실 이런저런 정보가 뭐가 중요할까 싶다. 맛만 있으면 된다. 냉장고에 몇 시간 두고 꺼내서 열어서 한 잔을 따랐다. 향을 맡아보니 과실 향이 뿜뿜한다. 너무 단조롭지 않고 기분 좋은 과실 향이 좋았다. 향을 맡으면서 떠오른 와인이 하나 있었는데, 같은 미국와인인 롱반 샤도..

술/와인 2020. 4. 20. 10:52

최근 이마트에서 인디고 아이즈라는 와인이 있길래 두 병을 사서 가져왔다. 두 병 사면 할인해주길래 샤도네이와 진판델을 샀는데, 진판델을 먼저 마셔봤다.와인 이름처럼 라벨에는 사람 눈처럼 보이는 이미지가 있고, 미국 와인임을 알 수 있는 캘리포니아가 적혀있다. 매장에는 전부 2017 빈티지만 있었다. 인디고 아이즈는 와이너리 이름이기도 하다. 비비노에서 평을 찾아보면 3.4로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평가를 받고 있고, 어울리는 음식으로 양고기, 닭고기, 소고기가 적혀있다. 알콜도수는 13.5도. 방구석 박스에 넣어 둔 와인을 꺼내서 오프너로 열었다. 냉장고에 넣거나 하지 않고 실온상태에서 바로 개봉했다. 처음에는 포도주스같은 향을 강하게 맡을 수 있었고 알콜향도 제법 있었다. 맛도 향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술/와인 2020. 4. 15. 19:18

몇 달 전에 친구가 코스트코에서 헤스 알로미 카버네 소비뇽(HESS COLLECTION ALLOMI)을 사 왔었다. 저렴한 와인만 찾아 마시다보니 3만원대 와인을 먹을 기회가 거의 없는데 친구가 사 온 김에 바로 열어서 마셨더랬다. 역시 비싼 건 다르다고 하면서 맛있게 한 병을 비웠는데, 코스트코 회원권 갱신을 위해 마트에 갔다가 이 와인을 발견했다. 매일 이마트와 홈플러스만 가다가 코스트코에서 새로운 와인을 보니 마구 사고 싶은 욕심이 났지만, 버스로 다녀온 거라 아쉽게도 백팩에 담을 수 있는 다섯 병만 골랐는데, 그중 하나가 헤스 셀렉트 트레오였다. 같은 병은 비싸서 못 사 오고 아래급인 헤스 셀렉트 트레오 와인을 샀다.홈플러스에서 산 스피어 피노타지를 한 병 비우고 이 와인을 땄다. 코르크 마개를 ..

술/와인 2020. 2. 18. 18:16

연말을 맞아 괜찮은 화이트 와인 한 병을 혼자 마셔보려고 홈플러스에 갔다가 직원이 추천해줘서 롱반 샤도네이를 샀다. 미국 와인이고 할인 없이 15,000원에 구입했다. 냉장고에 몇 시간 넣어두고 차갑게 해뒀다가 저녁을 먹고 넷플릭스나 보면서 마시려고 와인을 꺼냈다. 사람을 혹하게 하는 광고문구가 매달려 있었는데, 비비노에서 검색해보면 5점 만점에 3.6점짜리 와인이다. 빈티지는 뒤쪽 라벨에 적혀있다. 2017년이고, 앞에서 뒤에서 열심히 캘리포니아 와인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코르크를 열었다. 코르크 상태는 괜찮아 보였다.샴페인 잔에 따라보았다. 와인이 진한 노란빛이 난다.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라고 와인에 달려 있던 광고문구와는 달리 살짝 무거운 느낌이 났다. 개인적으로 화이트와인은 산뜻한 맛을 좋아하는..

술/와인 2019. 12. 30.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