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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마셔본 도스코파스 샤도네이 + 맛있게 마시는 방법

술/와인

by TEXTIMAGE 2020. 9. 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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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시됐던 지난 4월에 마셔보고 넉 달이나 지나서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를 다시 마셨다. 사실 마실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냉장고 문짝에서 몇 달 동안 버티던 녀석이라 자리를 비우기 위해 마셔서 앲애버렸다. 차갑게 냉장고에 있던 와인을 바로 꺼내서 마셨다.

빈티지가 2018인데, 지금은 2019도 나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집에 있는 술의 재고를 줄이려고 하고 있어서 다시 이 와인을 사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칠레 와인이고 알콜도수는 13.5도.

한 잔을 따라서 바로 마셨다. 아주 상큼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향이 있고, 맛 또한 향과 같은 느낌이었다. 산도가 제법 있고 맛은 단순하지만, 신선한 느낌이 있어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와인의 온도가 조금 높아졌는데, 좋은 와인이라면 차가울 때 느낄 수 없는 좋은 향들이 나야 하지만 저렴한 와인이라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맛이 있었다.

때문에 이 와인을 맛있게 먹으려면 무조건 차갑게 해서 먹어야 한다. 이 와인은 복잡한 향과 맛을 떠나 단순한 청량감과 산미를 즐기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추천한다. 나는 바로 쿨러에 와인병을 넣고 마지막 한 모금까지 차갑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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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찐 비비고만두와 고기순대를 준비했는데, 안주 없이 그냥 마시는 것이 더 좋게 느껴졌다.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안주를 먹는 동안에는 와인에 손이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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