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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떡으로 새콤달콤 떡꼬치 만들기

음식 요리/도전요리

by TEXTIMAGE 2020. 7. 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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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만들어 먹고 남은 떡이 있어서 떡꼬치를 만들어 먹었다. 남은 떡은 밀떡이었고 쌀떡과 식감은 조금 다를 테지만 어차피 양념 맛으로 먹는 거니 그냥 만들어봤다.

양념부터 시작하자. 기본양념은 케찹, 물엿, 고추장이 들어간다. 여기에 맛의 풍미를 높여줄 다른 재료들을 조금씩 넣어주면 더 맛있는 소스가 된다. 나는 케찹 3, 물엿 2, 설탕 1, 고추장 1, 간장 1, 마늘가루 0.5 숟가락을 섞어서 소스를 만들었다. 마늘가루는 마늘을 다지기 귀찮아서 썼는데, 다진마늘을 사용하면 더 좋다.

떡은 피코크의 밀떡을 사용했다. 꼬치 4개 정도 만들 떡이 남아 있었다.

끓는 물에 2분 정도 끓여줬다. 미리 다 익혀두고 굽는 일에는 크게 힘을 들이지 않을 것이다.

찬물에 잘 헹구고 물기를 어느 정도 빼 꼬치에 끼워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준다. 색을 낼 필요가 없으니 기름이 안 튀게 약불에서 구워준다. 센불에 달군 기름에 물기가 있는 떡이 들어가면 기름이 엄청나게 튄다. 위험하다.

소스를 바로 발라 먹어도 나쁘지는 않지만, 한 번 끓이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소스 내 재료들이 잘 섞인다. 끓인 소스를 숟가락으로 퍼서 떡꼬치에 바르거나 꼬치를 직접 넣어 양념을 묻혀줘도 된다.

양념이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양념을 묻혀준다. 나는 직접 팬에 넣었는데, 손으로 잡는 꼬치에 양념이 묻기 때문에 그냥 숟가락으로 퍼서 양념을 발라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먹음직스러운 떡꼬치가 완성됐다. 맛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익숙한 맛이다. 컵라면을 하나 끓여서 같이 먹으니 한 끼 식사가 됐다.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은 떡꼬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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