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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아이스백 쿨러백 살펴보기 & 가지고 나갔다온 후기

술/주류용품

by TEXTIMAGE 2020. 7. 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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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백이 필요해서 무려 작은 캔맥 24개들이 테라 아이스백을 샀다. 3.1만원을 줬고, 마트에서 다양한 맥주가방들을 살펴보다가 사이즈가 딱 마음에 들어서 낑낑대며 집까지 들고 왔다. 같은 회사의 필라이트 맥주도 같은 구성과 같은 디자인의 가방이 있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색상이 마음에 안 들어서 결국에는 테라를 선택했다.

이제 가방 구석구석을 살펴보자. 먼저 손잡이는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핸드캐리용, 하나는 어깨에 멜 수 있는 어깨끈이 있다. 마트에서 사서 집에 들고 오는데, 어깨끈보다는 손으로 들고 오는 게 편했다. 어깨에 메면 무게가 어마어마해서 더 불편하고 고통스러웠다.

가방의 입구는 두 개가 있다. 하나는 부직포로 열고 닫을 수 있는데, 쉽게 맥주를 꺼낼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다른 하나는 가방 상단에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입구가 있다.

가방을 열면 6개들이 맥주 4개가 들어있다. 이 상태로 위에 아이스팩을 넣어도 뚜껑이 닫힌다.

가방에 달려있던 설명서다. 아래를 보면 카메라가 들어가는 그림이 있는데, 얇은 카메라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정면의 수납공간인데, 두 곳이 있다.

위에 설명서 사진에서 카메라가 들어가는 공간을 살펴보면 그렇게 많이 여유롭지는 않다. 윗부분이 1cm 조금 넘는 넓이고, 아랫부분은 여유가 전혀 없다. 간단하게 화장지나 비닐봉지 등 얇은 것을 넣기에 좋아 보인다.

양옆으로 사이드 포켓이 있다. 역시 휴지 정도나 넣을만한 공간이다.

내부는 단열이 잘 될 것 같은 비닐이 덮여있다. 만져보면 겉면과 비닐 사이에 스티로폼으로 추측되는 것이 들어가 있다.

최근에 이 쿨러백에 맥주 18캔과 아이스팩을 넣고 돗자리를 챙겨 천변을 다녀왔다. 제대로 찍은 줄 알았는데 사진이 꽤 (많이) 흔들렸다. 일단 위에 적었듯이 맥주를 꽉 채우고 보냉백을 넣어도 입구를 닫는 데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데, 엄청나게 무겁다. 운동을 꽤 하는 친구가 가방을 들었고, 18캔만 채워갔음에도 수시로 손을 바꿔 가방을 들었다.

오래오래 앉아 먹고 마시기 위해 아이스팩을 3개 넣어갔다. 해가 지고 천변에 도착해서 5시간 정도 마셨는데, 마시는 내내 맥주는 시원했다. 다 먹고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스팩을 만져보니 절반도 안 녹았다. 보냉성능은 꽤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부직포로 여는 상단의 입구는 굉장히 유용하고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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