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니 볶는 것도 힘들어지는데, 튀기는 일은 더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많이 사고 있는데, 에어프라이용 돈까스가 있어서 홈플러스에서 행사할 때 치즈돈까스와 통등심 돈까스 하나씩 사봤다.
제품이 g으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포장을 뜯기 전에는 돈까스가 몇 장이나 들어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조리법은 에어프라이어와 프라이팬 두 가지가 적혀 있는데, 프라이팬에 튀겨 먹을 거면 이 제품을 살 이유가 없다. 나는 에어프라이가 있지만, 오븐이 더 사용하기 편해서 오븐에서 조리했다. 사실 컨벡션오븐과 에어프라이는 크게 다를 게 없다.
포장 안에는 내 손바닥보다 약간 작은 돈까스 4장이 들어있었다. 개당 1,500원 정도 꼴이다. 소스는 따로 들어있지 않다.
조리법에는 180도라고 적혀있지만 나는 200도로 예열을 했다. 그리고 18분을 오븐에서 구워줬다.
냉장고에 돈까스 소스가 있는 줄 알았는데, 있는 것은 스테이크 소스였다. 어떤 사람들은 돈까스를 소금에 찍어 먹는다는 것이 생각났고, 소금과 함께 먹어보기로 했다.
일단 돈까스는 기름에 튀긴 게 아니라 바삭한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튀김옷이 많이 두껍지 않고 고기는 냄새가 나지 않고 괜찮았다. 두 장에 삼천원이면 비싸지는 않은 것 같지만, 재구매 의사는 크게 없다. 돈까스는 역시 기름에 튀겨서 바삭거리는 튀김옷이 있어야 한다. 튀김용으로는 이것보다 저렴한 제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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