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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스토퍼 풀텍스 안티옥스 아마존 직구 후기 (Pulltex Antiox)

술/주류용품

by TEXTIMAGE 2020. 6.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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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바큐빈 진공 스토퍼를 사용하고 있는데, 쓰다 보니 단점이 몇 가지 있었다. 보관 후 며칠이 지나면 진공이 서서히 풀려서 바로 다음 날 마실 게 아니면 매일 펌프질을 해줘야 했다. 이게 귀찮은 일은 아니지만 신경은 써야 했고, 이렇게 보관한 와인의 맛은 그럭저럭 괜찮다고 해도 향은 꽤 많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좀 더 좋은 기구가 없을까 싶어서 찾아보다가 풀텍스의 안티옥스를 구매했다. 안티옥스는 물리적인 진공이 아니라 화학적으로 병 내 산소를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서 산화를 늦추는 물건이다.

국내배송이 되는 물건을 찾아보니 개당 4만원 중반에 팔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79달러에 팔고 있었고, 한국까지 직배비용인 26.7 달러를 더해서 총 106달러가 약간 안 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6개나 필요는 없었지만, 싸게 사서 몇 개는 와인을 마시는 지인에게 나눔을 할 생각으로 결제를 했다.

결제 후 5일 만에 물건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정도의 배송속도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물건을 살 이유가 별로 없을 것 같다.

안티옥스는 카본필터의 수명 때문인지 5년, 1000회의 사용기간이 있다. 알고 샀지만, 5년의 기준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제조일자가 어디 적혀있는 것도 아니고, 밀폐된 포장도 아니라서 실제 유효한 사용기간을 알 수가 없었다. 5년까지는 무리일 것 같고 한 3년만이라도 잘 작동하면 좋을 것 같다.

포장에서 플라스틱 트레이를 꺼내면 6개의 안티옥스가 나타난다. 보고만 있어도 그냥 뿌듯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두 개는 지인에게 택배로 보내려고 따로 빼두었다.

마개 윗부분에는 밀봉한 날짜를 나타낼 수 있게 하는 마커가 있다. 은색 링을 돌려서 날짜를 맞추면 된다. 작은 부분이지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싶다.

안에는 카본필터가 플라스틱 케이스에 보호되고 있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빼고 사용하는 건가 싶어 빼보려고 했지만, 안 빠지는 것으로 보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상 아마존에서 안티옥스의 직구 후기였다. 이제 이놈을 믿고 하루에 와인 두 병씩 열어서 맛을 보고 보관할 수 있을 것인가? 안티옥스 사용후기는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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