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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안주 화이트와인 홍합찜 만들기

음식 요리/도전요리

by TEXTIMAGE 2020. 3.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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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는 홍합이 싸서 자주 요리를 해 먹었는데, 지난번에 토마토소스를 넣은 홍합찜에 이어 맑은 국물의 홍합찜을 만들었다. 바로 직전에 올린 동죽찜과 비교하면 버터를 넣고 안 넣고의 차이인데, 버터를 넣으면 확실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조리법을 살펴보자.

홍합 1kg을 손질했다. 족사를 떼고 솔로 겉면의 이물질을 제거했다. 상당히 귀찮은 과정이다.

다른 재료는 다진 양파와 고추(페페론치노, 청양고추), 파슬리, 마늘, 버터, 파슬리, 화이트와인이다. 물만두는 배를 채우기 위해 넣었는데 넣지 말자. 와인을 넉넉하게 넣으면 상관없지만, 만두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넣으려면 탕이 되어버린다. 양파에 있는 초록색은 부추인데, 삼겹살을 먹고 남은 야채를 활용했기 때문에 섞여 있다. 그리고 사진에 안 보이지만 레몬즙도 준비했다. 천 원대의 노란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는 레몬즙을 사용했다.

먼저 올리브유 약간과 버터를 넣는다.

버터가 녹으면 마늘을 넣고 향을 내준다.

향이 올라오면 양파와 고추를 넣고 잘 볶아준다.

홍합을 넣어 기름이 묻도록 잘 뒤적거려주고 화이트와인을 150mL 정도 넣어준다.

뚜껑을 닫아서 10분 정도 익혀준다. 5분만 지나도 홍합이 입을 열지만, 개인적으로는 10분 정도 익혀줘야 안심이 된다.

뚜껑을 열고 파슬리와 레몬즙을 넣어준다.

이쁜 접시에 담아서 내면 완성이다. 홍합살도 맛있지만, 국물이 더 맛있다. 숟가락으로 막 퍼먹게 된다.

바게트를 곁들였다. 그렇게 잘 어울리지는 않았다.

바게트 몇 조각과 홍합만으로는 배가 차지 않아서 마지막에는 칼국수 사리를 넣어서 끓여 먹었다. 국물이 생각보다 많아서 파스타 면보다 칼국수 사리가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실제로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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