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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만들기 - 티아시아 하노이 쌀국수 소스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20. 3. 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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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씨유와 나시고랭에 이어 티아시아 소스로 만드는 세 번째 요리의 글을 올린다. 광고는 아니지만 내가 이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저렴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에서 1+1할 때 싸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이마트에서는 행사 없이 더 저렴하게 팔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이마트에서 병당 2500원에 팔고 있다. 어쨌든 이번에는 쌀국수를 만들었다.

재료는 1mm 얇은 쌀국수와 양파, 샤브용으로 샀었던 노브랜드 소고기, 숙주, 베트남고추, 부추를 준비했다. 고추는 매운맛을 좋아해서 넣었고, 부추는 고명으로 올리려고 사용했다.

냄비 두 개를 사용했다. 하나는 육수용, 하나는 면 삶는 용이다. 먼저 냄비 둘 다 물을 넣어 불에 올린다.  냄비 하나에는 물, 소스, 고추를 넣고 끓인다. 소스병 뒷면 레시피를 보면 물 480ml에 소스 80g을 사용하라고 나와 있다. 작은 생수병 하나에 소스 1/4을 넣어주면 되는 건데, 정확히 계량할 필요는 없다. 대충 넣고 짜면 물 넣으면 되고 싱거우면 소스를 더 넣거나 피쉬소스로 간을 맞추면 된다.

육수가 끓어오를 동안 숙주를 씻어서 먹을 접시에 담았다. 

육수가 끓으면 소고기를 넣는다. 샤브용 고기라 오래 익힐 필요는 없었지만 육수에 우러나라고 5분 정도 끓여주었다. 육수 위에 올라오는 불순물은 바로바로 건져서 버렸다. 냉동실에 뭉쳐있는 고기를 다 썼더니 고기가 굉장히 많았다. 못해도 250g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한다.

익은 고기는 건져내서 따로 담다 두었다.

맹물을 넣은 냄비가 끓으면 쌀국수 면을 넣어준다. 불리지 않고 1mm 건면을 바로 넣어주고 5분 타이머를 맞췄다.

면이 끓을 동안 육수 냄비에 양파를 넣어주었다. 여기서 최종 간을 보면 되는데, 살짝 간이 세도 괜찮다. 다른 재료들과 만나면 간이 약해진다.

5분 동안 삶은 면은 건져서 찬물에 씻어주었다. 이 면을 육수에 다시 한번 데쳐서 사용하면 최종 완성 때 더 뜨거운 국물을 먹을 수 있다.

숙주를 담은 그릇에 면과 고기를 올린다.

팔팔 끓는 육수를 부어주고 고명을 올리면 완성이다. 고기가 너무 많아서 그릇이 꽉 찼다. '내가 베트남에서 먹었던 맛이야!' 하는 맛의 쌀국수는 아니었지만,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베트남 건고추는 원래 안 매운 건지, 부셔서 넣었어야 했는지 매운맛을 1도 내지 못했다.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조금 썰어 넣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고기는 너무 많아서 면과 숙주를 다 먹은 후에도 고기가 남아 있을 정도였다. 집밥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병 하나로 대략 3~4인분 정도의 양을 만들 수 있으니 노브랜드 냉동 샤브샤브 고기 한 팩과 숙주만 사면 2만 원 안으로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고기 곱빼기 쌀국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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