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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그랩타고 시내 나오기

태국/교통수단

by TEXTIMAGE 2020. 2.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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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ARL을 이용하는데, 시간이 늦었거나 몸이 안 좋으면 그랩이나 택시를 이용한다. 한 번은 그랩을 탔었는데 굳이 택시를 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편하게 이용했다. 게이트만 잘 확인해서 차를 호출하면 되는데, 게이트를 나와서 도로를 건너가서 기다릴 필요는 없다. 그냥 게이트를 나와서 도로 앞에서 차를 기다리면 된다.

보통 차들이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호출이 오면 바로 받기 때문에 곧 도착한다고 뜬다. 차가 배정되고 바로 근처에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5분 정도 기다렸다. 그런데 차가 안 온다. 차 위치는 바로 근처인데 안 움직여서 직접 찾아가야 하나 생각하다가 메시지를 보내서 어디 게이트에 있다고 알리니 조금 뒤에 게이트 앞으로 도착했다.

기다리는 동안 많은 차가 지나가고 서기 때문에 번호판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그래서 약간 긴장된 상태가 되기도 했다. 차가 지나가거나 멈추면 손을 흔들어서 존재감을 표현하고 차에 타면 된다.

일단 좋은 점은 요금흥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요금은 미리 저장해둔 카드로 빠져나가고 고속도로를 탈 경우 톨비만 따로 현금으로 지급하면 된다. 톨게이트를 지날 때마다 톨비 영수증을 주고 톨비를 달라고 하는데, 나는 나중에 한 번에 준다고 하고 차에서 내릴 때 100밧을 주고 잔돈은 팁으로 주었다. 톨비는 두 번 합쳐서 65밧인가 했던 것 같다.

그랩 비용은 300밧이 조금 넘는 금액이 나왔고, 톨비 합쳐서 400밧 정도에 시내까지 나올 수 있었다. 흥정에 영 소질이 없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랩을 자주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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