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기차로 방콕에 도착 후 공항철도를 타고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를 탔으면 어제 끄라비에 도착했겠지만, 기차를 타보고 싶었다. 방콕에서 끄라비로 이동하는 방법으로 버스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부담이고 버스는 이미 많이 타봤기 때문에 이 구간만큼은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4층 출국장으로 올라와 전광판에서 체크인 카운터를 확인했다. 비행기 출발 두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카운터가 열려 있었다. 줄 선 사람이 많이 없어 금방 티켓을 받았다.
창가 복도 물어보길래 당연히 복도 자리를 달라고 했다. 복도 쪽 좌석이 심리적으로 편하다. 티켓을 받고 1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닭고기 덮밥을 먹고 다시 4층으로 올라왔다.
국제선 출발은 티켓을 받고 한 층 더 올라가 별도 공간에서 보안 검색을 받는데, 국내선은 다이렉트로 보안 검색이다.
보안 검색을 통과하고 게이트까지 10여 분을 걸었다.
밥까지 먹고 왔는데도 비행기 출발까지 아직 한 시간이 남아 있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밖에 비행기가 없다. 무조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비행기 출발 15분 전에 게이트가 열렸다. 타이항공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이동했다. 타이스마일은 타이항공의 자회사다.
3-3 좌석의 작은 비행기였고, 항공사의 컬러인 오렌지색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승무원의 옷도 오렌지색.
앉아보니 이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 안 지나 작은 가방을 하나씩 나눠줬는데 샌드위치와 물이 들어 있었다. 샌드위치가 꽤 맛있다.
이륙에서 착륙까지 한 시간 정도 걸렸다. 비행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게이트로 이동했다.
게이트를 지나자마자 배기지 클레임이다. 공간이 아주 작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밖으로 나가게 될 수도 있다. 첫 끄라비 여행 때 내가 그랬다. 여권을 보여주고 다시 돌아와서 짐을 찾았었다.
짐을 찾아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 올라가면 셔틀버스 티켓을 파는 곳이 있다. 여기서 아오낭 또는 끄라비타운행 티켓을 사서 버스에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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