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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알람퐁 방콕 기차역에서 수완나품 공항 가는 방법

태국/교통수단

by TEXTIMAGE 2019. 11. 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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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야간 기차를 타고 이른 아침에 방콕 후알람퐁 기차역에 도착했다. 바로 끄라비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수완나품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로 했다. 제일 빠른 방법은 택시겠지만 400밧 정도 줘야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65밧에 공항으로 갈 수 있다.

후알람퐁역에서 수완나품 공항을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먼저 MRT를 타고 펫차부리역에 내려 막까산 역으로 이동해 ARL을 타야 한다.

캐리어를 끌고 기차역을 나왔다. 바로 근처에 MRT 후알람퐁역이 있다. 역 밖으로 나오면 안내판이 있으니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오면 보안검색대와 보안요원이 있다. 가끔 가방 속을 보자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황하지 않고 백팩이든 크로스백이든 열어서 보여주면 된다. 캐리어도 열어보라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짜증 내지 말고 차분하게 열어서 보여주면 된다. 세세하게 뒤져보지는 않으니 당황하지만 않으면 보안 검색을 통과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티켓 머신 또는 카운터에서 펫차부리역(Phetchaburi MRT Station)으로 가는 티켓(토큰)을 살 수 있다. 카운터와 기계에 사람이 비슷하게 있으면 카운터로 가자. 훨씬 빠르게 토큰을 살  수 있다. 요금은 30밧. 지하철을 타러 들어갈 때는 개찰구에 토큰을 갖다 댄다.

지하철에 탑승하고 15분이면 펫차부리역에 도착한다. 개찰구를 들어갈 때와 다르게 토큰을 동전 투입구처럼 생긴 곳에 넣으면 밖으로 나올 수 있다. 공항철도 ARL을 탈 수 있는 막까산역(Makkasan ARL Station)으로 가려면 1번 출구로 나가야 한다.

1번 출구로 나가면 지상으로 나올 수 있다. Airport Rail Link 안내판을 따라가자.

안내판을 잘 따라가면 막까산역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파야타이역도 그렇고 막까산역도 그렇지만 ARL 역 건물들은 굉장히 투박하다. 꾸밈없이 그냥 콘크리트를 드러내고 있다. 티켓 기계가 나올 때까지 계속 걷자.

티켓 기계에서 제일 오른쪽 끝에 있는 정류장을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된다. 정확한 역 이름을 확인해야겠다면 오른쪽 상단의 ENGLISH 버튼을 누르면 역 이름이 영어로 나온다. 요금은 35밧. ARL도 MRT와 마찬가지로 동그란 토큰을 사용한다.

토큰을 개찰구에 대고 한 층 더 올라가면 플랫폼이다. 운행 시간표는 아래 링크를 참고.

[태국/교통수단] - 방콕 ARL 막까산역 - 수완나품 공항 시간표

기다리는 동안 노란선 밖에 있도록 하자. 발이라도 걸치고 있으면 직원이 쫓아온다. 이동 시간이 짧지 않으니 자리가 있다면 앉자. 하지만 출발역이 아니라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막까산역 기준 22분이면 공항에 도착한다. 토큰을 개찰구에 넣고 나오면 공항 지하 1층이다. 국제선 탑승 출국장은 4층이므로 짐이 무겁다면 엘리베이터를 타자. 엘리베이터가 느리고 층마다 멈추기 때문에 한 번 떠나고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므로 급하면 기다리지 말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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