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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와인 오초 이 메디오(OCHOYMEDIO) 셀렉션 템프라니요 후기

술/와인

by TEXTIMAGE 2019. 12. 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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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직전의 와인리뷰인 카네파 노비시오를 살 때 오초 이 메디오 와인도 두 병을 샀다. 홈플러스에서 샀으며, 셀렉션 템프라니요(SELECTION)와 말벡 두 품종의 와인이 있었는데, 두 병에 2만원이라 각 한 병씩 사 왔다.

와인 라벨이 눈에 띄는데, 할아버지가 풍선을 단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었다.

스페인 와인이고 도수는 13.5도. 품종은 템프라니요라는 포도인데, 라벨에는 SELECTION이라고 쓰여 있다. 검색해보니 어떤 라벨에는 Tempranillo 라고 쓰여 있기도 했다. 한글 제품명에는 템프라니요라고 쓰여 있으니 같은 와인이 아닐까 싶다. 비비노 평점은 3.5.

코르크 마개를 사용하고 있다. 전동 오프너를 쓴 이후에 다시 수동 오프너로 돌아가지 못하겠다. 세상 간편하다.

한 잔 따라서 마셨다. 향은 제법 진하게 나지만 맛은 향에 비하면 조금 약했다. 단맛 1도 없는 아주 드라이한 와인이고 타닌도 제법 세다. 와인 초보자가 마시면 이걸 무슨 맛으로 먹나 할 것 같다. 

가격에 상관없이 내 입에만 맞으면 혼자서도 한 병은 비우는데, 이 와인은 내 입에는 안 맞아서 반병 정도만 마시고 코르크를 다시 막았다가 다음 날(글을 쓰는 오늘) 다시 마셨다. 이전에 소개한 카네파 노비시오 샤도네이와 반대로 이 와인은 하루 지나니까 더 못 먹을 와인이 되어 버렸다. 글을 쓰면서 마시고 있는데, 남은 반병 전부를 마시기는 힘들 것 같다. 비비노 평만 보면 보통 이상은 하는 와인이었지만 내 입에는 별로였다.

말벡은 평점이 더 좋은데, 곧 마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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