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마트에 갔을 때는 도스 코파스 와인이 한 종류였는데, 최근에 가보니 검은색 라벨의 새로운 도스 코파스 와인이 있어서 한 병 사 왔다. 하얀 라벨의 와인은 칠레 와인이었고, 향도 맛도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검은색 라벨은 과연 돈값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하얀 라벨의 도스코파스 정보는 > [술/마셔본 이야기] - 이마트 4900원 와인 도스코파스 DOS COPAS 후기
따로 냉장고에 넣지 않고 상온에 두었다가 마실 준비를 했다. 기대는 별로 안 했다. 가격이 4,900원이니까.
하얀색 라벨의 도스 코파스는 칠레 와인이었고, 검은색 라벨은 스페인 와인이다. 도수는 12도.
그냥 돌려 따는 마개면 좋았을 텐데, 싼 가격에 귀찮게도 코르크 마개다.
코르크를 열어 잔에 조금 따랐다. 색은 살짝 밝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저렴한 와인이면 향이고 뭐고 따질 것 없이 마실만한가가 관건이다. 그런 거 따질 사람이라면 이 와인은 선택하지 않았을 테니까.
하얀색 라벨의 도스코파스와 비교하면 이 와인은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일단 와인임을 느낄 수 있는 향이 꽤 강하게 난다. 바디감이 약해서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하얀색 라벨은 먹자마자 싸구려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그래도 이 와인은 3병에 2만원 하는 와인급은 되는 것 같다.
돼지고기 엄청나게 넣어서 카레를 만들어서 와인과 같이 먹었다. 와인 자체가 그렇게 특색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음식과 먹어도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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