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스는 쉬운 요리라 집에서 종종 만들어 먹는다. 만들기 쉽고, 비주얼도 좋아서 대접용으로 손색이 없고, 혼자 먹으면 새우를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감바스와 함께 마실 와인을 사러 홈플러스에 갔다가 바게트가 다 팔려서 식빵을 대신 사 왔다. 식빵을 구우면 바게트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
새우는 크면 클수록 좋다. 엄청나게 큰 냉동 새우를 해동해서 소금 후추를 뿌려두었다.
적당히 이쁜 팬에 마늘과 페퍼론치노, 올리브오일을 넣고 가장 약한 불로 10분 정도 끓였다.
소금간을 해서 간이 적당히 맞으면 새우를 넣고 익힌다. 새우가 커서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줘서 익혀야 했다. 간을 볼 때는 기름이 뜨거우니 주의.
토스터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서 에어프라이에서 구웠다. 200도에서 6분을 돌렸다. 오븐에서 구워도 되고, 없으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한 불에서 앞뒤로 구우면 된다.
200도에서 6분을 돌리니 너무 잘 구워져 딱딱하게 됐다. 4분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 싶다.
완성된 감바스에 파슬리가루를 뿌려서 조금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서 상을 차렸다. 같이 마신 와인은 아래 링크에.
바게트를 대신해 식빵과 함께한 감바스는 사실 조금 별로였다. 너무 딱딱하게 구워져서 그런지 먹기 힘들고 기름도 잘 먹지를 않았다. 그리고 식빵 가루가 너무 날려서 좀 지저분했다. 정말 대체재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감바스는 바게트와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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