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사 온 킬바사 소시지를 먹었다. 커다란 킬바사 소시지 2개가 들어있는 제품인데, 중량은 700g, 가격은 11,000원에서 10원 빠진 가격이었던 것 같다.
두 개로 소분되어 있지만, 하나하나가 거대해 혼자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크기였다.... 고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충분히 혼자 먹을 수 있었다.
조리법이 좀 특이했는데, 프라이팬에 물을 넣고 졸이듯이 익히라고 적혀있었다. 시키는 대로 팬에 소시지 넣고 물을 1cm 높이 정도를 채우고 센불에서 졸이는데 물이 생각보다 증발을 안 했다. 10분이 넘었는데도 물이 많이 안 졸아서 마지막에는 일부러 따라내고 구웠다.
소시지는 돼지고기 58.74%, 소고기 29.07% 함량으로 고기 함량이 88%에 달한다. 잘라서 먹어보니 육즙인지 기름인지 모르겠지만 촉촉함이 느껴지고, 약간 강하게 느껴지는 짠맛이 있었다. 맥주 안주로는 너무나도 좋은 음식이었다.
성분표를 보아 파프리카로 추측되는 빨강 초록의 야채도 콕콕 박혀있다. 소시지의 꽤 크기가 컸지만, 이 기름진 짠맛을 배가 조금 부르다고 마다할 수는 없었다. 그릇에서 흔적이 사라질 때까지 맥주 한 모금 소시지 한 조각을 계속 먹어댔다.
이 소시지는 재구매 100%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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