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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2011)

국내여행

by TEXTIMAGE 2011. 10. 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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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5일, 엑스포가 끝나기 며칠 전에 다녀왔다. 사전예매를 해 두었다가 깜빡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곧 끝나는데 언제 갈거냐는 질문에 다시 기억이 났다. 주말에는 핸드폰이 불통일 정도로 사람이 많다고 하여 평일에 혼자 다녀왔다.

 하늘이 흐리다. 돌아다니기에 좋은 날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개장시간 2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도 입장을 시켜주었다. 이미 들어와서 아이와 사진을 찍는 부모님도 있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많다. 이쁜 배경을 두고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혼자 찍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사람 없는 틈을 타 몇장을 찍었을 뿐이다.
 


 4D 단편 영상을 하루 몇 차례 보여주는데 9시에 첫 상영이 있었다. 주제영상인 '벽루천'을 보려고 상영하는 건물에 갔는데 입구에 남자 한사람이 앉아 있고 문 앞에는 테이프가 쳐 있어 상영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앉아 있는 분에게 물으니 테이프를 거두고 상영장까지 안내를 해 주었다. 보통은 9시에 보러 오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긴장을 풀고 있었던 것 같다. 큰 상영관 안에서 홀로 영상을 감상했다. 4D 영상이지만 행사 마지막에 가서는 각종 재료(?)의 부족으로 3D 영상으로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친구에게 들었다.
 

영화의 등장인물(여주인공 아역이 참 귀엽다 :) 


 이번 엑스포 관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몇가지 중 하나는 드라마 아테나 세트장이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저런 곳에서 일을 하면 정말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사진에서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근사하다!
 

셀카 :)


 아테나 세트장을 둘러보고 나오니 오전 11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다. 나와보니 학교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이 정말 많았다. 사람이 없을 줄 알고 일부러 평일을 택해 온 것이었는데... 하지만 학생들도 좋은 경험을 해야 하므로 참는다(?).
 

경주타워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경주타워 내 전시물


 많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많다.


 한 건물에는 '세계 민속 인형전'을 하고 있었다.
 


 신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시청각, 체험형으로 전시를 하는 곳도 있다. 눈이 휘둥그래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인상에 남았던 거리공연! 여러나라에서 온 안무가들이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세계 춤 페스티벌이란 행사는 러시아, 멕시코, 라트비아 안무가들이 공연을 했는데 러시아와 라트비아의 공연을 봤다. 러시아의 팔과 다리를 쭉쭉 뻗는 안무와 각종 묘기는 정말 멋있었다.


오후에는 해가 쨍쨍
 

 점심은 시골국밥으로 기억되는 것을 먹었는데 보통 해장국 맛이다.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 했지만 먹어야 돌아다니니... :)


 주제공연 '플라잉'. 뮤지컬인데 기계체조 선수들이 직접 연기를 하고 공연을 펼치며 비보잉, 치어리딩, 마샬아츠 등 멋진 공연을 펼친다. 엑스포 기간에는 하루 2차례 무료 공연을 했다.

 '천년의 리듬'이라고 이름이 붙은 특별기획공연도 좋았다. 거리공연 때 봤던 분들을 이 공연에서 다 볼 수 있었다. 30분 동안 정신 못 차리고 감상.
 



 롤링스트링스 인형극. 인형들이 움직임이 리얼하다! 

 '신국의 땅' 이라는 뮤지컬도 공연하고 있었는데 정식 공연은 유료였고, 30분 분량으로 엮은 축소판 공연을 한 차례 무료로 보여줬다. 넋 놓고 봤다.


 마지막으로 본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경주타워에 영상을 비추는 쇼 였는데 화려하고 입체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말로 표현을 못 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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