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사골돼지칼국수 만들기 | 이금기 훠궈마라탕소스 + 사골곰탕육수 + 칼국수

집에 있는 온갖 재료를 쏟아부어 마라사골돼지칼국수를 만들었다. 집에서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정체불명의 요리를 시작하자.

재료

•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

• C 사골곰탕 육수
  

• 이마트에서 산 칼국수

• 숙주

• 대파

• 홈플러스에서 산 불고기감 돼지고기 뒷다리

먼저 베이스 육수를 만들어주자. 내가 사용하는 사골곰탕은 기본적으로 간이 조금 세기 때문에 물을 약간 섞어주었다. 그리고 마라 소스를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춘다. 간이 딱 맞다 싶을 정도로 만들어주고 시작해도 된다. 끓이면서 조금 짜게 될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칼국수와 숙주가 들어가면 간이 맞는다.

먼저 고기를 넣어주고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인다.

고기가 익는 사이 다른 냄비나 팬에 칼국수를 삶아준다. 삶는 시간은 사용하는 제품의 설명을 확인하자.

익은 면은 찬물에 씻어준다.

면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하고 먹을 접시에 담아준다.

숙주를 육수에 넣어서 숨을 죽인다. 숙주 양이 많지 않으면 면과 함께 접시에 담은 상태로 뜨거운 육수를 바로 부어서 먹어도 된다. 나는 숙주가 꽤 많아서 살짝 끓여주었다.

칼국수 면을 담은 접시에 육수를 부어주고 고명으로 파를 송송 썰어 올려준다.

맛은? 정말 맛있다. 사골육수만 먹어도 맛있는데, 마라 소스도 들어가고 고기도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리고 칼국수가 신의 한 수였다. 쌀국수와 고민하다가 칼국수를 넣었는데 살짝 짬뽕 먹는 느낌도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