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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요리 팟씨유 만들기 - 티아시아(T Asia) 소스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19. 7. 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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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을 좋아하고 요리도 종종 하므로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갔다가 태국 소스나 음식키트가 있으면 금방 발견하고 구경을 하게 된다. de siam 이라는 시암파라곤 지하 마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브랜드의 음식키트를 홈플러스에서 봤고, 오뚜기 3분 카레처럼 인스턴트 레드, 그린커리, 똠얌꿍도 판다. 태국 음식점도 늘어나지만,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다녀온 홈플러스에서 발견한 티아시아(T Asia) 브랜드를 달고 있는 팟씨유와 팟타이 소스를 사 왔다. 하노이 쌀국수 소스도 있었는데, 설명에 태국 왕실 요리사가 만든 정통 하노이 쌀국수라는 말에 믿음이 떨어져서 사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먹어 본 팟씨유 중 베스트는 아오낭 야시장에서 먹었던 것인데, 과연 그 맛의 조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요리를 시작했다.



홈플러스 간 김에 장을 잔뜩 봐와서 재료를 다 갖추고 요리를 했다. 불린 넓적 쌀국수, 소고기, 계란, 숙주, 그리고 기타 야채는 자유롭게 추가하면 된다. 당근이나 양파, 양배추도 괜찮다.



뒷면을 보면 레시피가 적혀있다. 나는 여기에 면을 삶는 과정을 추가했다.



먼저 스크램블을 만들어서 접시에 덜어둔다. 그리고 키친타월로 팬을 대충 닦아두자. 뒤에서 다른 재료들을 볶을 때 팬을 다시 사용할 것이다.



면을 불린 상태로 볶으면 꽤 오랜 시간 볶아야 하므로 삶는 과정을 추가했다. 끓는 물에 1~2분 정도 삶으면 되는데, 중간에 한 가닥 먹어보고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자.



삶은 면은 찬물에 헹궈서 옆에 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와 야채를 몽땅 집어넣고 볶는다.



고기가 다 익었다는 생각이 들면 면을 넣고 잠깐 볶아준다. 기름을 먹인다는 느낌으로?



이제 스크램블과 소스를 부어준다. 소스는 간을 봐가며 조금씩 더 넣어주면 되니 처음부터 왕창 넣지 않아도 된다.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준다. 면을 먹어보고 간이 부족하면 소스를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숙주를 넣고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만 볶아주면 완성.



콜라와 함께 먹었다. 맛은 괜찮다고 생각된다. 단맛도 적당하다. 그렇지만 추억 보정된 아오낭의 팟씨유맛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 먹으면서 아오낭 야시장 한쪽 구석 계단에서 땀 흘리며 맥주와 함께 먹었던 팟씨유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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