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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야시장 근처의 로컬 시장 Chatchai Market | 후아힌 여행

태국/후아힌 | 여행기록,정보

by TEXTIMAGE 2019. 6. 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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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야시장 길 중간에 재래시장이 있다. 알고서 구경하러 간 것은 아니고 썽태우를 타러 가는 길에 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시장인 것을 알았다. 시장의 이름은 구글 지도에 의하면 Chatchai Market.




나는 야시장 중간 길에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했다. 들어가 보니 입구는 여럿으로 보인다. 지도 보고 근처에 찾아가서 사람들이 드나드는 길이 시장 골목일 것이다.



한국의 시장도 입구에는 계란빵이나 기타 간식으로 먹을만한 음식을 파는데 여기 시장도 마찬가지다. 작게 포장된 음식이나 음료를 팔고 있었다. 낯선 땅의 시장이지만 분위기가 한국의 재래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장을 조금 들어가니 과일을 파는 곳이 있었다. 망고에 60이 쓰여 있었는데 1kg 60바트인건가? 1kg에 2400원 돈이라니... 



과일코너가 지나고 건어물을 파는 곳이 나타난다. 영락없이 한국의 재래시장의 모습이다. 하지만 건어물에는 크게 관심이 없으므로 지나간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건어물과 과일을 비추던 밝은 조명이 사라지고 약간 어두컴컴한 해산물 파는 곳이 나타난다. 새우 1위 생산국답게 새우는 당연하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생선들도 많았다.



건어물과 해산물 코너를 나누는 길목에 내가 들어왔던 입구가 아닌 다른 쪽으로 나가는 길이 있다. 시장 자체의 공간은 굉장히 커 보이지만 문을 연 상점은 내가 들어오고 나가는 길을 따라서만 열려 있었다. 어두컴컴하게 조명이 꺼진 공간은 새벽에 열리는지도 모르겠다. 난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에 갔었다.



어두컴컴한 수산물 코너를 뒤돌아 나와 밝은 햇빛이 살짝 비치는 길로 시장을 나갔다. 여기는 야채를 파는 곳이 있었고 시장의 입구답게 먹을 것을 파는 상점이 몇 있었다.



우연히 발견했지만, 시계탑 근처에서 썽태우를 탈 일이 있다면 잠깐 들려서 구경하면 좋을 곳이다.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후아힌의 로컬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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