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눗역에 바로 붙어 있는 쇼핑몰 건물인 센츄리 더 무비 플라자는 온눗에 숙소가 있다면 여러 번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1층에는 내가 정말 자주 방문했던 스타벅스가 있고, 식당도 여럿 있다. 2층에도 페퍼스 런치를 비롯해 여러 식당이 있고 카페 체인인 카페 아마존이 있다.
2층 안쪽에 조그맣게 있어 1층의 거대한 스타벅스와 비교되는데, 손님이 아예 없지는 않고 뜨문뜨문 사람들이 이용한다. 일단 가격이 스타벅스와 비교하면 한 60% 정도 되는 가격이라 한 잔에 2000원 정도면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다.
메뉴는 다양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것은 갖추고 있다. 카페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달달한 커피인 아마존부터 블랙커피, 라떼, 카푸치노, 모카, 그리고 티도 몇 종류 취급한다.
깔끔하게 마시기 위해 블랙커피를 주문했다. 노 슈가를 외치려고 하는데 종업원이 먼저 물어봐 줘서 빼달라고 했다. 보통 태국의 카페를 가면 노 슈가를 따로 외치지 않는 이상은 설탕이 들어간 달달한 커피가 나온다. 그러니 한국에서 먹던 아메리카노를 원한다면 주문할 때 노 슈가를 요청해야 한다.
카운터 옆에는 크지는 않지만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마존 느낌을 내려는 듯 거대한 열대식물도 있다.
20분 정도 앉아 있다가 일어났다. 오래 앉아 있기에는 아무래도 1층의 스타벅스가 더 편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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